정보/기사 '프로 데뷔골' 강원FC 조진혁이 더 간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

조진혁에게는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다. 원래 조진혁은 광운대 재학 시절 촉망받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미 2학년부터 프로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때 피로 골절이 찾아왔다. 리그에 22세 이하 선수에 대한 규칙이 생긴 이후 대학교 3학년을 넘어가면 프로에 가는 경우가 점차 줄어드는 시기였다.

조진혁에게 험난함은 계속 이어졌다. 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또 한 번 피로 골절이 그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프로에 입단할 확률은 적었다. 조진혁도 "4학년이 됐을 때 또 부상이 생겼다. 1년 중에 6개월을 날렸다"라며 당시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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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면서도 조진혁은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당장 대학생 시절 축구를 그만두려 했으나 졸업 후 프로의 문을 두드리는 데 성공했고 데뷔 2년 만에 첫 골을 기록했으니 당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조진혁은 어린 후배들에게만큼은 그의 진심을 전하며 또박또박 전했다. "강력하게 꿈을 원하다 보면 언젠가는 꼭 좋은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래왔다. 어린 선수들도 열심히 꿈을 쫓아가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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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골' 강원FC 조진혁이 더 간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수원=김귀혁 기자] 강원 조진혁의 프로 데뷔골에는 우여곡절이 숨어 있다.5일 강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상대 이승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6분 조진혁의 동점골과 후반전 추가시간 1분 정한민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강원은 수원FC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며 1라운드 로빈을 마무리했다.강원은 조진혁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조진혁은 광운대 졸업 후 지난 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리그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