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b11 현장] '어느덧 4골' 킬러 후이즈, "성남이 있어야 할 곳은 1부리그, 올리겠다… 도시 환경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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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즈는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먼저 "일단 홈경기라서 책임감이 컸다. 상대 클럽의 최근 경기력도 좋았다. 부담은 됐으나 위기마다 잘 막았다. 골 이후엔 편하게 경기를 지켜봤다"라면서 "포르투갈·스페인·우크라이나 같은 다양한 무대에서 뛰었던 게 지금의 나를 성장시켜줬다. K리그는 공수 전환이 빠르다. 경쟁력 있는 리그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초반엔 골이 터지지 않는 듯도 했던 후이즈다. 그러나 차츰 득점포를 가동했고 어느덧 K리그2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후이즈는 "공을 치즈 위에 둬도 골이 된다, 그런 속담이 있다. 잘 될 때는 어떻게 해도 골이 되고, 안 될 때는 아무리 해도 골이 안 된다는 의미다. 안 될 때도 가족이나 주변에서 많이 지지해줬다. 골을 못 넣고 잇을 때도 압박을 잘 견딜 수 있었다"라면서 "올해 목표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는 것이다. 그리고 성남이 있어야 할 1부리그로 팀을 올리는 것이다"라고 목표를 규정했다.

한국 생활도 만족스러운 후이즈다. "주장단이 많이 도와준다. 특히 정승용이 뭐가 있을 때마다 잘 챙겨준다. 필요한 건 없는지,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 계속 물어봐준다. 신경을 잘 써준다. 한국 적응은 잘 되어 있다. 도시 환경도 좋고, 가족이 지낼 환경도 괜찮다.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도 노력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