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충남아산 김현석 "강팀 상대 무승부는 만족, 득점 후 방심은 서운해"

경기 소감은.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 안양이 강팀이라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안양이나 수원에 못지않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승호가 득점과 자책골을 동시에 기록했다.

자책골은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실점 상황에서 우리가 방심하고 대처가 안 됐다. 그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매 경기 실점을 봤을 때 선제 득점을 하고 그것이 안도감을 주지 않나 생각한다.

경기 내내 수비 조직에 대한 문제는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런데 플레이가 아닌 상황이나 프리킥 등에서 빨리 대처해야 했다. 대처하는 타이밍이 늦다 보니 상대가 좋은 위치를 선점하며 들어갔다. 그게 실점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지난 경기 대패의 분위기에서는 벗어났을까.

사실 안양이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랜드를 평가절하하는 건 아니다. 안양은 수원삼성과 선두 경쟁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본다. 지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적인데 이길 수 있는 경기였음에도 방심으로 인해 이기지 못했다고 본다.

조금 서운하기는 하지만 서울이랜드전에 비하면 경기력도 회복됐다. 무승부지만 자신감을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 보완점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부산 원정이다. 좋은 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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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김현석 "강팀 상대 무승부는 만족, 득점 후 방심은 서운해" [스포츠니어스 | 아산=김귀혁 기자]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아쉬움이 진해 보였다.4일 충남아산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김승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4분 뒤에는 김승호가 자책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결과로 충남아산은 리그 여섯 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에 빠졌다.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면서 "지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적인데 이길 수 있는 경기였음에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