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부리그 팬의 상암에서의 경기 관람 후기

원래는 일년에 두번정도 가는 상암이었지만 특정 이슈 발생으로 북붕이 친구와 함께 상암을 방문했다.

예매가 4만이 넘어가니 경기장을 도착하니 사람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았음

그 유명한 북끼소바도 먹어보니 진짜 맛있더라 QR코드 주문 시스템은 정말 편리하고 좋았음

(원래 본인 팀 경기는 응원할 때 불편해서 원정가도 잘 안먹음)

전광판에 린가드가 나왔는데 둘러보니 N석 위에 있었음

52,600명 중 약 7000명만 즐거운 경기였지만 수호신이 조현우한테 야유하면 처용전사가 환호하는 부분은 재미있었음ㅋㅋ

물론 나는 오늘 저 7번 선수를 보기 위해서 갔지만 여전히 잘하더라

고개 숙일 시간이 없고 프로에서 당연한것은 없다. 

오늘 서울에게 아쉬웠던 것을 좀 써보자면

1. 4-4-2 형태에서 앞에 두명의 공격수

울산을 상대로 라인을 끝까지 내리지는 않고 밸런스 유지를 하면서 역습을 노렸지만 앞에 두명의 공격수가 전환 때 방향을 정해줘야하는데 

거기까지 기대하기는 무리였음 임상협쪼겡서 공격이 그나마 많이 나왔는데 개인폼으로 설영우를 박살내기에는 힘들었다.

2. 기성용의 영향력

기성용 계속 풀타임인데 후방으로 내려가서 빌드업 후에 올라가서 공격 방향 설정 등등.... 해야할게 너무 많아보인다.

아직 여름도 아닌데 퍼지면 답도 없어보인다.

긍정적인 부분은 어린 선수들이 꽤 잘하고 부상 등이 있지만 수비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모습

만약 개랑이 코컵 포항을 이기면 서울이랑하는데 그런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