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홈에서 또 패배' FC서울 김기동, "어쩌겠나, 우리가 해결해야"

경기 소감

우리가 있는 자원으로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선수들도 예전에는 막판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잘했다. 다만 우리가 분위기를 타고 올라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기지 못한 상황들이 있었다.

오늘도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화가 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누가 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감독이 해결해야 한다. 패배했지만 감독을 믿고 훈련하고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최준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우리 팀의 확실한 에너자이저다. 힘을 불어 넣는 선수인데 뛰면서 공이 뒤에서 들어오는 상황이었는데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빠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드는 선수다.

수비적으로는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도 보이는데?

라인 자체가 완전히 내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려오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하다 보니 내려선 것처럼 보이는데 적절하게 압박과 수비하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전반에 우리가 잃었을 때와 쟁취했을 때 더 세밀하게 나갔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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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또 패배' FC서울 김기동, "어쩌겠나, 우리가 해결해야"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서울=명재영 기자] 서울의 홈경기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FC서울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울산HD와 맞붙었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마틴아담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면서 0-1 패배를 당했다.서울로서는 그 어느 경기보다 뼈아픈 패배다. 52,600명이 경기장을 찾아와 K리그1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지만 울산을 또다시 넘지 못했다. 서울의 울산전 마지막 승리는 2017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다음은 서울 김기동 감독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by 명재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