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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정보/기사 ‘4-5 악몽 경험’ 포항 전민광 “두 골 실점하고 '그날' 떠올랐어요”

‘그날’을 경험한 포항 선수들 중 이날 경기장에 있었던 선수는 딱 두 명이다. 바로 전민광과 완델손이다. ‘그날’ 전민광은 풀타임을 뛰면서 후반 다섯 골을 내주는 장면을 지켜봐야했고 완델손은 해트트릭을 하고도 주목받지 못했다. 강원은 ‘그날’ 경기에 나온 선수 중 윤석영만이 이날도 그라운드에 있었다. ‘그날’ 강원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던 신광훈은 이날은 포항 소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날’과 이날 포항 소속으로 풀타임을 모두 소화한 선수는 전민광 뿐이다. 경기 종료 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전민광도 ‘그날’ 이야기를 꺼냈다. 

 

 

전민광은 “그날도 춘천 원정이었고 날씨도 봄이었다”면서 “우리가 네 골을 넣고 다섯 골을 내주고 진 다음 경기장 안에서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선수들은 다 바뀌었지만 나는 그때 했던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우리가 밀릴 때일수록 경기 템포를 늦추고 더 처지면 안 된다는 말을 했었다. 밀리고 있으면 우리도 모르고 내려가게 된다. 그래서 그날 경기 후에 ‘이런 상황이 또 오면 미드필드를 계속 위로 올려보내고 우리도 내려서지 말자’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떠올라 더 물러서서 수비만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포항 선수단은 ‘그날’도 경기 후 버스로 포항까지 이동했다. 이날도 부랴부랴 짐을 챙겨 버스로 포항 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전민광은 “그날 포항까지 이동하던 순간을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오늘 여기에 올 때 감독님께서 ‘이기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포항에 가자’고 하셨는데 그렇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 해트트릭을 한 (정)재희가 휴게소에서 쏘기로 했다. 흔쾌히 한턱 내기로 했다. 오늘 잠깐 ‘그날’ 생각이 났지만 앞으로도 그럴 일도 없을 것이고 생각도 안 하고 싶다. 이제 다 이겨낸 것 같다”고 웃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250

 

댓글 3

punk73 2024.05.01. 22:13
저때 주역이 완델손이였는데 외국인이라 인터뷰 불편해서 전민광 했나보네
댓글
오리지널스 작성자 2024.05.01. 22:15
 punk73
공익할 때 인터뷰한 적도 있어서 전민광이 더 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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