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김도혁 "첫 '상탈' 세리머니, 권한진은 팬들이 실망했을 거라고"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할 때 상의 탈의를 했다.

최근에 송민규 선수가 광주전에서 벗길래 나도 벗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생각났다. 처음 벗어봐서 부끄럽기는 했지만 잘 벗은 것 같다.

동료들은 어떤 반응이었나.

경고받았냐고 물었다. (권)한진이 형은 팬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벗었을 때 기대에 못 미쳤을 것 같다고 하더라.

전반전에 경기 흐름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이)명주 형이 다쳤을 때 축구화 끈도 안 묶었다. 워낙 강한 형이라 일어날 것이라 봤는데 그러지 않아서 빨리 끈을 묶었다. 감독님께서도 무리하게 스프린트를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처음에 패스 실수를 하는 바람에 (문)지환이가 다친 것 같더라. 내가 동료를 다치게 한 것 같다는 생각에 그때 정신을 차렸다. 항상 '근진근질' 했었는데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했던 부분과 일치해서 골도 넣을 수 있었고 후반전에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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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도혁 "첫 [스포츠니어스 | 인천=김귀혁 기자] 인천 김도혁이 생애 첫 상의 탈의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1일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델브리지의 선제골과 후반전 추가시간 1분 김도혁의 추가골, 그리고 경기 막판 무고사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인천은 네 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5위로 올라섰다.이날 김도혁은 전반 33분 부상을 입은 이명주 대신 교체로 들어왔다. 이전까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이탈했으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