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강원 김이석 “훈련장에선 호통치는 형, 집에선 잘해줘”

김이석은 친형인 김우석과 한 팀에서 뛰고 있다. 김우석은 올 시즌에는 한 경기에 나섰다. 김이석은 “형도 부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면서 “같이 그라운드에서 뛰면 좋겠지만 프로이다보니 그런 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범위다. 각자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 훈련을 할 때 내가 패스나 킥을 잘못하면 형이 ‘집중해’라면서 소리를 지른다. 그래도 형과 같이 있으니가 많이 의지하게 된다. 초,중,고등학교를 다 같이 나왔는데 성인이 되고서는 한 팀에서 뛰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이석은 “지금 형과 둘이 같이 살고 있다”면서 “형과 같이 있으면 먹는 것도 편하고 생활도 편하다. 불편한 게 전혀 없다. 한 팀에 오게 되면서 고민없이 바로 같이 살기로 했다. 형이 집에서는 잘 해준다. 그런 편한 마음이 경기력으로도 나오는 것 같다. 오늘도 잘하고 싶다. 지난 경기에서 패했는데 오늘은 꼭 승리해서 팬들에게 재미있고 기분 좋은 수요일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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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김이석 “훈련장에선 호통치는 형, 집에선 잘해줘” [스포츠니어스 | 춘천=김현회 기자] 강원FC 김이석은 형과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대만족하고 있다. 강원FC는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강원은 최근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3승 3무 3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강원은 이날 이상헌을 선발 공격수로 내세워 포항 골문을 공략한다. 이날 강원은 김이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경기를 앞두고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