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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1-19로 져도 괜찮아…여자축구 저변 줄어도 걱정 없는 명서초

창원 의창구의 명서초 여자축구부가 인천 가림초에 1-19로 졌다.

 

 

당시를 돌아본 이진희 명서초 감독은 지난달 25일 학교 내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됐을까 걱정되긴 했다"면서도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2017년부터 명서초를 맡은 이 감독이 당당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아무리 큰 점수 차로 지더라도 이 학교 여자축구부는 탈 없이 운영된다. 꾸준한 선수 수급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여학생들이 보통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데, (명서초) 월드컵을 하면서 '축구가 이렇게 재미있구나' 느끼고 팀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명서초의 학생은 총 334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여학생인데, 여자축구부가 15명(취미반 2명, 선수반 13명)이다. 여학생 11명 가운데 1명은 축구부원인 셈이다.

 

 

그는 "규정상으로 보면 전문 선수지만 사실상 일반 학생들인데 이 정도 성과를 냈다. 우리는 선수반이 취미반이고, 취미반이 선수반"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소한 12세 이하 수준에서는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스포츠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이 많아져야 '엘리트'로 성장하고픈 인원도 늘어난다고 본다.

 

 

명서초는 별도 회비가 없다고 한다.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훈련비를 지원받고, 학교도 운영비를 보탠다.

 

 

이 감독은 "축구를 교육의 일부로 봐야 성적 압박이 없을 거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더 알게 해주자는 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 아이들은 이제 넘어져도 울지 않는다. 툭 털고 일어선다"며 "이런 모습들이 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배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1/001466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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