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대전 이민성, 서울전과 같은 선발 명단 고수한 의도는?

이민성 감독은 “지금 변화를 줘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그렇게 떨어져 보이질 않아서 지난 경기와 같은 명단을 냈다. 또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모르겠지만 내가 봤을 때는 아직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 상대를 가릴 상황은 아니다. 해보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이 상대하는 김천은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엔트리를 고민할 시간 조차도 없었다”면서 “워낙 경기 텀이 짧아서 선수들 회복시키고 오늘 바로 경기를 해야한다. 그 점이 가장 힘들다. 우리는 매 경기 그러고 있다. 우리가 어떤 경기는 집중하고 어떤 경기는 좀 천천히 하고 그럴 상황이 아니다. 매 경기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 김천은 워낙 선수 면면이 좋아서 지금 우리는 뭘 따질 때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결과를 내야한다. 더 간절하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상대 뒷공간을 공략할 것이다”라면서 “그래서 레안드로와 김승대 투톱을 쓴다. 그런 부분에서 효과를 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또 김인균과 신상은이 좌우에서 흔들어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팀은 재작년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첫 맞대결을 갖는다. 당시 대전은 1차전 2-1 승, 2차전 4-0승으로 완벽하게 김천을 제압하며 8년 만의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민성 감독은 “김천 멤버가 싹 바뀌어서 새로운 팀과 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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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민성, 서울전과 같은 선발 명단 고수한 의도는? [스포츠니어스 | 대전=김현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서울전과 같은 선발 명단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대전은 이로써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올 시즌 2승 3무 4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주말 경기를 치른 뒤 사흘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날 대전은 지난 서울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