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안톤, “혹시 대전 유스 '충기' 출신이냐”는 농담에 보인 반응은?

올 시즌 안톤은 유독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서울전에서는 수비에 성공한 뒤 대전 팬들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안톤은 “그냥 그 순간을 느끼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그런 동작을 했다. 우리 팀을 위해서 항상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신다. 팬들 앞에서 에너지를 전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포효했다. 그날 분위기가 고조돼 더 그런 액션이 적극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충성심 넘치는 안톤을 보고 대전 팬들은 ‘안톤이 대전 유스인 충기(충남기계공고) 출신인 것 같다’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하자 안톤은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크게 웃었다. 안톤은 “나도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들었다”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그만큼 나에 대해 우리 팀 팬들이 좋게 생각해 주시고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내가 대전 유스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많이 웃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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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혹시 대전 유스 [스포츠니어스 | 대전=김현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안톤이 ‘대전 유스 출신’이라는 농담에 유쾌하게 반응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대전은 이로써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올 시즌 2승 3무 4패 승점 9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주말 경기를 치른 뒤 사흘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