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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람이 어느정도 먹고 살 기반이 되어야 공부도 하고 나라에도 이바지하는 사람 몫하는 사람 된다.[발롱도르~]

  • road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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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고아, 과부, 홀애비. 노인.. 그외 소외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을 포함한 모두가 어느 정도의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나라가 노력해야 한다.

 

그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를 포함한 가정 소득 기반을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하며, 그 중 일부는 공동작업으로 인한 공동부로 삼아 거기서 나온 소득을 나라의 세금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그 비용은 또 다시 각 가구의 일정한 소득으로 환원시켜야 한다.

 

그렇게 됐을 때에야, 국민들도 일정 수준의 교육 및 노동력 유지. 그리고 출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 그로 인해 국가 경쟁력은 저절로 상승할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고, 주변 국가와 마찰을 일으키고. 국민들을 생계 곤란으로 내몰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골몰하는. 그런 지도자가 있다면, 그 지도자는 마땅히 끌어 내려지게 될 것이고. 국민들은 그를 대체한 새로운 지도자를 세울 수 있다.

 

 

... 이 논리가 『논어』와 『맹자』에 나오는 공자왈 맹자왈임.

 

대한민국에서 말하는 '유교 탈레반'?

이거 일제 잔재라고 봐도 무방하다. 효율적인 국가(..라고 쓰고 식민지라 읽는다.) 행정 운용(..이라고 쓰고 수탈이라 읽는다.)을 위해 위 아래를 더욱 강하게 나눠야 하고, 그 안에서의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정당화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덧씌우는 작업이었던 거지.

 

유학을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유교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일제 잔재들 끌고 오는 거 개 싫어짐.

댓글 25

best BallsNRoses 2024.04.30. 11:15
유교텔레반 거리는 애들한테는 이런말 하면 또 밑도 끝도 없이 반일은 정신병 이런소리나 해대더라 그냥 상대 안해야함 어차피 지들 하자는대로 하면 제일 고생하는건 남탓만 하는 지들인데
best 태하박국가정원 2024.04.30. 11:30
첫문단부터 한국에선 너빨갱이지소리들을거같은 내용이네요
best roadcat 작성자 2024.04.30. 11:09
상공업을 하대한 적 없습니다만.. 외려, '농단'이라는 단어를 통해 시장에 돈이 도는 데 있어 언덕 위에서 뭐 팔리는지 딱 보고서 시세 주우작하는 놈들을 족쳐야 한다는 말도 적극적으로 하는 사상인뎁쇼.

사농공상으로 하대했다는 것 역시 유학에 대한 편견 혹은 학교 교육을 통한 선입견임. 외려 국가경영을 위해 각자의 직분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사상임.
modemate 2024.04.30. 11:07
기본적으로 유교는 국가통치이념으로 수천년동안 쓰여졌으니..
댓글
best roadcat 작성자 2024.04.30. 11:09
 축구황족갈레고
상공업을 하대한 적 없습니다만.. 외려, '농단'이라는 단어를 통해 시장에 돈이 도는 데 있어 언덕 위에서 뭐 팔리는지 딱 보고서 시세 주우작하는 놈들을 족쳐야 한다는 말도 적극적으로 하는 사상인뎁쇼.

사농공상으로 하대했다는 것 역시 유학에 대한 편견 혹은 학교 교육을 통한 선입견임. 외려 국가경영을 위해 각자의 직분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사상임.
댓글
축구황족갈레고 2024.04.30. 11:18
 roadcat
상업은 억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 시기에 있어서 하나의 통념이었다.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농업인구를 감소시키고 가장 중요한 산업인 농업을 쇠퇴시킬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지식인들은 억상론(抑商論)을 주장했던 것이다. 1420년의 상소문에서 최만리(崔萬里) 등은 물가가 등귀하는 원인이 상공인의 조작에 있다고 지적하였다. 1439년(세종 21)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안순(安純)의 상소에 따르면, 수해나 한해(旱害)를 한번 만나면 굶주리는 사람이 속출하는 것은 백성이 농업을 버리고 말업인 상공업에 종사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상업은 이와 같은 관점에서 통제되어야 할 말업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왕가(王家)에 흉사가 있을 때는 철시를 명하여 사농공상(士農工商)으로 표현되는 직업의 귀천을 명백히 하였다.  --- 사농공상의 이념이 사회적으로 미칭종합적 해석의 여지가 열려 있을뿐 이념이 학교 교육을 통한 선입견이라기엔 자료들이 명백함
댓글
roadcat 작성자 2024.04.30. 11:25
 축구황족갈레고
이게 또.. 송대 주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성리학적 질서까지 더해져서 그런 거 ㅇㅇ
『논어』나 『맹자』 등에는 상업 공업 개새끼 뭐 이런 말 전혀 없다? 다만, 아래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당시 사회는 농업이 본이 될 수밖에 없는 사회였으니까.. 당장 먹고 사는 게 문제가 되는 시기였으니까 그런 논리가 가능했지.

그게 주자학의 한계이기도 함. 공맹의 사상을 업데이트하는데 있어서 '시대에 따라서 업데이트해야 함.'하고 업데이트 장치를 하나 더 달아놨어야 했는데 그걸 안 달아놨음.

공맹의 사상에는 '중용'이라는 장치가 달려 있는데, 그 중용을 판단하는 것은 기계적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저울질하듯이. 즉, '권도'라는 장치가 작동함. 시기와 장소에 따라 유연하게 시행하라고 전한 바 있음. 맹자한테 '형수가 물에 빠졌는데 형수 손목 잡아서 구할거냐'라고 유도심문하는 거에 'ㅇㅇ 나 잡음. 형수 구함' 했잖어. '형수 손목 잡는 거 후레잡놈 아니냐'고 되묻는 거에다가는 'ㄴㄴ 후레잡놈 아님. 형수이기에 앞서서 사람인데 사람 죽는 거 냅두는 게 더 심각함 ㅇㅇ' 이래 버린 거잖어.

그렇다 치면 주자가 성리학을 성립하는 데 있어서 빼먹은 장치를 이해할 수 있고, 그 빼먹은 장치를 극복하기 위해 양명학이나 현대 유학이 또 도래한 것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 지금 가져온 것도 그 내용을 빼먹고 성리학적 질서에서만 접근한 자료라고 볼 수 있다고 봄.

본디 유학은. 그렇게. 경직된. 사상이. 아님.
그 때는 저 말이 맞고, 지금은 저 말이 아닌 것처럼.
댓글
축구황족갈레고 2024.04.30. 11:36
 roadcat
다만 조선시대의 주류 유학은 성리학이고 사대문의 이름 종묘 의 위치까지 다 정도전이 학습한 성리학 이념에 따라 설립된 나라인건 부정할수 없는 팩트이긴 하지
댓글
roadcat 작성자 2024.04.30. 11:38
 축구황족갈레고
그렇지만 성리학 = 유학이라고 다 묶어버리는 건 너무 일부만 보신 거라 이거지..
조선 사회 내부에서도 그런 경직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던 이들도 분명하게 있었고, 미시적으로 봤을 때 변화의 조짐도 확실하게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까. 성리학이 유학의 전부는 아니었으니까.

그 변화를 수면 위로 드러내기도 전에 국권을 침탈 당한지라 '실패한 사상' '몰락한 이념' 이미지가 더 덧붙여졌을 뿐.
댓글
모모의꿈 2024.04.30. 11:11
 축구황족갈레고
다들 장사하고 깡깡이질하면 농사지을 사람이 없기 때문
댓글
roadcat 작성자 2024.04.30. 11:12
 모모의꿈
그것도 그렇지. 공맹이 현대인이라면, 말이 달라졌을 수도 있음. 실제로 공업과 상업을 하대한다기보단 중요도가 그때와 지금이 달랐기에 생긴 일이니까.
댓글
미늘요리 2024.04.30. 11:20
 roadcat
조선 상업 천대는 고려때 중국지폐(외화) 엄청벌었는데 중국왕조 바뀌면서 종이조각(진짜 종이)되서 상업 무시하게됨
댓글
roadcat 작성자 2024.04.30. 11:26
 미늘요리
당장 입에 풀칠을 해야 사람 노릇을 하게 되는데, 풀칠할 도구가 농업 하나로 갈 수밖에 없는 한계도 있었다는 거지.
댓글
best BallsNRoses 2024.04.30. 11:15
유교텔레반 거리는 애들한테는 이런말 하면 또 밑도 끝도 없이 반일은 정신병 이런소리나 해대더라 그냥 상대 안해야함 어차피 지들 하자는대로 하면 제일 고생하는건 남탓만 하는 지들인데
댓글
Shameless 2024.04.30. 11:22
맹자께서도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고 하셨거늘...
댓글
best 태하박국가정원 2024.04.30. 11:30
첫문단부터 한국에선 너빨갱이지소리들을거같은 내용이네요
댓글
roadcat 작성자 2024.04.30. 11:33
 태하박국가정원
놀랍게도 이 나라 원탑 보수(?) 정당 국민의힘 정강에도 그 내용이 있읍니다..
댓글
일관성 2024.04.30. 11:46
애초에 찐 유교였던 조선시대 친구 사귀는건 상팔하팔이라고 해서 위 8살 아래 8살까진 다 친구먹었음
그래서 아들이랑도 친구 먹고 아빠랑도 친구 먹는 사례도 있었다고 함
댓글
욕구불만 2024.04.30. 12:52
깨달아야 구원받는다
깨달으려면 공부를 하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닦아야 한다
근데 공부가 밥맥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하루 뼈빠지게 일해 밥벌어먹는 백성들에겐 깨달음이란 요원한 이야기이다

=유학의 이상향을 구현하려면 백성들에게 어느정도 경제적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

조선 왕들도 바보가 아니라 다들 노력하긴 했음
근데 하는족족 실패하거나 성과가 보이겠다 싶을때쯤 항상 개억까 조지게 당해서 단 하나도 성공한 경제정책이 없다 뿐이지...
댓글
철혈존자 2024.04.30. 13:59
유교 잔재니 뭐니 하는 것들 대부분은 사실 황군 문화에서 온...
댓글
달마고도길.17.7K 2024.04.30. 14:04
여기가..
축구커뮤니티냐...

학교커뮤니티냐...

멋있어 형님덜... 멋져...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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