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시 마쉬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점(특히 라이프치히, 리즈 시절 한계)

일단 마쉬에 대해선 확실한 건 반마르바이크, 데부어, 그리고 트루시에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은 감독인 건 맞음.

근데 이 아저씨가 라이프치히, 리즈 시절 고꾸라진 이유가 뉴욕 레드 불스 등 레드불에서 추구하는 압박 축구 때문인데 잘츠 때까지는 통했지만 라이프치히 때부터는 이 압박 위주 추구한 축구가 안 통하게 되면서 경질된 것으로 앎.

약간 키케 세티엔이 바르셀로나보다 바르셀로나 다운 축구를 구사한다고 해서 데려왔다가 부진함에 따라 경질된 거랑 같은 케이스라고 봐야 됨.

리즈도 보였던 한계가 압박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면서 이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시킨 주범이 되었고.

그래서 걱정되는 게 6월이야 뭐 2차 예선이니까, 수월하게 잘 치르겠지만 9월부터는 3차 예선일텐데 이때도 마쉬가 추구하는 압박 위주의 축구가 통할 지 잘 모르겠음. 상대가 대부분 내려서는 것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할지 조금 걱정됨.

아 물론 빅리그에 다시 갈만한 감독으로선 부족한거긴 한데, 국대 감독으로서는 낫배드이긴 함. 이 아저씨 미국 국대로 돌아온 그렉 버홀터 이전에 미국 국대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고, 캐나다 국대 감독직이 유력하기도 했음.

국대 감독 경험이 없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미국 국대 16강 주역으로 당시 감독이던 밥 브래들리 사단에서 코치로 있었고.

근데 이 아저씨가 미국 축구를 다루는 방송에서 미국 국대를 맡는 다는 가정 하에 선수 기용(시뮬레이션)에 있어서 비판받았던 게 오히려 그동안 선수 기용에 있어 국내파 선호를 해온 그렉 버홀터보다도 보수적인 선택(시뮬레이션 상황에서 내린 선택이지만)을 내린 것에 대한 비판을 많이 받았어서 트위터에서 얘가 미국 국대 감독으로 부임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는 반응이 꽤 있었음.

결론 : 전술에서 있어 압박 위주 축구를 주로 추구한 점과 선수 기용에 있어 다소 보수적인 선택을 하는 것에 의문이 있는 감독임. 자국인 미국에서 조차 팬들이 감독이 안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반응 보여서 이것도 좀 걱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