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분위기 안 좋아요" 포항 박태하 감독이 '포징징'한 이유는?
- 오리지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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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태하 감독은 경기 전 요즘 팀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좋지 않다"면서 "홈경기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포항은 최근 두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홈 성적으로는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은 '완전체 유스' 수비수 이규백이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경쟁력이 확실히 있는 선수"라면서 "경험적인 측면에서 감독으로서 출전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은 있다. 위험 부담은 있지만 경쟁력이 확인되면 팀에는 큰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큰 실수가 없다면 풀타임을 뛰게 할 생각"이라면서 "그 연령대에서는 대표팀까지 다녀오면서 가장 좋은 선수 중 하나라고 들었다"면서 "4개월 동안 같이 훈련하면서 나름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데뷔전이지만 긴장할 성격이 아니다. 굉장히 당돌한 것 같다. 대기 명단에 있는 최현웅도 포함해서 우리로서도 선수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계속 관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K리그1 12개 구단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수비 치중적이라는 외부의 지적에 박 감독은 "상대 문전에 일방적으로 가는 것보다는 중원에서 다투는 경우가 많은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경기를 준비하면서 분석하다 보면 치고받고 하는 양상보다는 수비적으로 먼저 나선다는 경향은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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