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옛날 역법의 오차, 같은 역법을 써도 생기는 지역별 오차를 보여주는 게 지저스라더라

신앙적으로 지저스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게 실존했던 인간으로서의 지저스라고 함.

일생이 너무나도 컴팩트하고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어서, 악마나 기적과 같은 신앙적 부분을 빼고 보면 인간 지저스의 행적과 실존은 명확히 교차검증이 된다고 함.

예를 들면 진짜 사막에서 고행하다가 악마의 유혹을 받았는데 그걸 이겨냈다는 건 신앙의 영역임.

하지만 대충 스물 몇 살에 사막 갔고 거기에서 개고생을 했고 뭔가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성경이나 성경의 기초가 된 각종 기록, 성경으로 인정 못 받는 온갖 기록, 그 근방에 있던 이민족의 기록으로 교차검증이 된대.

그래서 역사학자들이 큰 뜻을 품고 당시 역법을 뒤져서 정확한 시기를 추측해보려고 하면, 예측 범위가 엄청 넓게 나온다고 함.

예컨대 역사학자들이 바라는 예측 범위는 '차기 전북 감독은 ㄱㄷㅎ입니다'인데, '차기 전북 감독은 P급 보유자입니다'수준으로 나올 때가 많다고 함.

진짜 마지막 몇 년은 기록이 엄청 많고, 에피소드가 많아서 추측이 용이하다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