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설정

정보/기사 감독 교체의 시계가 다시, 그리고 더욱 빨라지고 있다

  • Lumine
  • 122
  • 0
  • 9

이들 뿐만이 아니다. 벌써부터 K리그 안팎에는 '다음 차례가 누가 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으로 가득하다. 한번 경질이나 사퇴가 나오면 연쇄적인 반응이 이어지던 과거 K리그 사례를 비춰보면, 더 많은 팀이 변화를 택할 공산이 크다.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사실 승강제 도입 후 트렌드는 빠른 감독 교체였다. 각 팀들은 위기가 오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K리그1, 2를 포함해 매시즌 평균 아홉 차례 감독을 교체했다. 2018년에는 무려 12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다. 하지만 냉정히 들여다보면, 큰 효과는 없었다. 감독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던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는 감독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꾼 팀은 없었다. 때문에 확실한 대안이 있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2021년과 2022년 K리그1에는 합쳐서 불과 6번의 감독교체 밖에 없었다.

 

하지만 2022년 승강제가 '1+1'에서 '1+2' 체제로 바뀌며, 기류가 달라졌다. 최대 3팀이 K리그2로 내려가고 K리그1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되자, 각 팀들은 빠른 감독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지난해에도 4월 이병근 당시 수원 삼성 감독이 경질된 것을 시작으로, 약 보름 만에 김상식 전북 감독이 물러났다. 한 달 뒤에는 최용수 감독도 강원 지휘봉을 내려놨다. 8~9월에도 안익수 당시 FC서울 감독과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김병수 수원 감독 등 3명이 차례로 팀을 떠났다. K리그1, 2 합쳐 지난해에만 8명의 감독이 바뀌었다. 올해는 더 과감해지는 분위기다. 감독들 입장에서는 살얼음 행보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

 

 

https://www.chosun.com/sports/football/2024/04/23/2EIARYODPVXEKMB2O4TEF6QRI4/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자유 2024년 국내 축구 일정(K리그1~K4리그) 10 미늘요리 3698 36
에펨/로스터 국내축구갤러리 FOOTBALL MANAGER 로스터 공지 (7월 7일 베타업데이트) 116 권창훈 20052 57
가이드북 K리그1 가이드북 링크 모음집 13 [도르~] 천사시체 10763 39
자유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프로 플스인! 개축갤 뉴비들을 위한 필독서 모음❗ 30 뚜따전 35442 45
자유 국내축구갤러리 2024 가이드 7 권창훈 23889 27
인기 GS25근황 3 코리요 254 19
인기 와 장원영 미쳤다 7 돼지삼촌 261 15
인기 철밥통 개런트 강등당한 날이 진짜 피크였음 7 승격 134 11
정보/기사
이미지
SergeyKisliy 128 9
오피셜
기본
히든풋 311 18
정보/기사
이미지
오리지널스 11 0
정보/기사
이미지
FHar 668 56
정보/기사
이미지
Lumine 37 4
정보/기사
기본
악성진우맘 64 2
정보/기사
이미지
오리지널스 19 1
정보/기사
이미지
오리지널스 11 0
정보/기사
기본
악성진우맘 136 8
정보/기사
기본
창원축구센터 237 16
정보/기사
기본
미늘요리 59 3
정보/기사
이미지
Formicidae 480 37
정보/기사
이미지
오리지널스 47 5
정보/기사
기본
아이파크우승존버 97 7
정보/기사
기본
Lumine 22 2
정보/기사
기본
히든풋 57 8
정보/기사
이미지
FHar 119 6
정보/기사
이미지
목구멍이포도청 116 12
정보/기사
이미지
오리지널스 143 13
정보/기사
기본
기성용 7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