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b11 현장] '전북 유스→경남 2년 차' 프로 데뷔골 이민혁, "가랑이 보고 찬 게 뜨더라…데뷔골 신기해"

그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실 기회가 무산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전반 34분 시도한 슛이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힌 후 떴다. 이민혁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따라들어가 머리를 대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에 골키퍼 가랑이를 보고 찼는데 막혔다. 일단 볼이 떠서 뛰어갔고 머리로 넣었다. 첫 골이다 보니 신기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그저 얼떨떨했다는 회상이다.

앞으로 목표도 전했다. 이민혁은 "팀이 승격하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포인트를 더 쌓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