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전남 김건오의 최근 활약 비결 "동계훈련 매일 이단뛰기 천 개"

김건오는 "아무래도 1년 차와 2년 차 때는 프로라는 무대에 제대로 적응을 못 했다"면서 "3년 차 때부터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술이나 경기장에서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많이 파악했다. 이제는 확실히 '짬'이 생긴 느낌이다. 물론 3년만 뛰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경험이 쌓였다. 매 경기마다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활약의 비결은 뭘까. 이에 김건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바로 줄넘기다. 그는 "동계훈련 때부터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 그게 지금 보상을 받는 것 같다"면서 "살이 빠지는 건 당연했다. 한 달 동안 전지훈련을 하면서 매일 밤마다 개인 운동을 많이 했다. 가서 5kg 정도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건오는 "헬스장은 오후 열 시에 닫더라. 그래서 줄넘기를 했다. 확실히 줄넘기를 하니까 감독님이 원하시는 압박 타이밍에 몸이 저절로 튄다.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이단뛰기'를 천 개 정도 했다. 처음에는 100개씩 열 번을 해서 채웠는데 2주 정도 지나니 두세 번만 하면 천 개를 채우더라. 평소에도 줄넘기를 했지만 대부분이 딱 밥맛 좋게만 했었다. 그러다가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니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136

전남 김건오의 최근 활약 비결 "동계훈련 매일 이단뛰기 천 개" [스포츠니어스 | 아산=김귀혁 기자] 전남 김건오가 최근 활약의 비결을 줄넘기라고 답했다.21일 전남드래곤즈는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충남아산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2분 상대 정마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4분 발디비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전남은 리그 세 경기 연속 무승(2무 1패)과 함께 순위는 기존 5위에 머물렀다.경기 전 와 만난 김건오는 연세대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중반 전남으로 이적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