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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적으로 만난 수원삼성 백동규 "안양과 함께 승격하고파, 우승은 우리가"

그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팬들의 야유 등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라면서 "사실 내가 수원삼성에 자리를 잡은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호강이 다쳐서 이렇게 뛰는 거다. 다른 거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오로지 내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만 생각했기에 경기 외적인 부분이 방해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백동규는 안양 응원석으로 가 인사를 했다. 이에 대해 백동규는 "충분히 팬들의 반응을 예상했다. 한편으로는 이해도 한다. 내가 서운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내가 한 행동이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나는 그저 정중하게 얼굴 보고 앞에서 인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욕을 먹더라도 끝까지 90도로 숙여 인사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동규는 "가까이 갔더니 팬들의 반응이 다 들렸다. 비속어도 있었다"라면서 "그래도 그 와중에 내게 연락을 주시는 팬들이 있었다. 응원을 해주시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인사를 드렸고 그만큼 많이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승은 우리가 하고 싶지만 꼭 두 팀이 모두 승격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동규는 "안양 경기를 보며 응원도 하고 분석도 했지만 올해 정말 탄탄한 팀이다"라면서 "선수들끼리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그렇기에 나는 두 팀이 꼭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승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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