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충남아산 강준혁이 말하는 안산전 퇴장과 배성재 코치와의 재회

그는 "경기가 끝나고 직후에는 형들이나 선생님들이 많이 위로해 주셨다. 그런데 운동할 때 너무 죄인처럼 있다 보니 형들이 그걸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많이 하셨다"면서 "특히 (배)수용이 형이 계속 나를 보며 '퇴장, 퇴장'이라고 외치신다. 확성기처럼 말씀하고 다니시는데 내가 잘못한 부분이니 다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강준혁은 이전 고양KH 시절 배성재 코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강준혁은 "코치님과 한 팀에 있었지 않았나. 그 색깔을 잘 알고 있다"면서 "사실 아산에서 다시 만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기분은 좋았다. 처음에는 코치님도 팀에 아는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팀 분위기나 상황 등에 대해 잘 모르지 않나. 코치님의 전술과 팀의 색깔 사이를 조절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전 감독이었던 시절과 차이는 얼마나 있을까. 이 물음에 강준혁은 "고양KH에 있을 때는 선수들도 워낙 좋고 하부 리그였다 보니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말씀하시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그런데 올해 충남아산에서부터는 확실히 전술적으로 색깔이 있지 않나. 너무 존경하는 코치님이다. 팀에 그런 점을 많이 입히려고 하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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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강준혁이 말하는 안산전 퇴장과 배성재 코치와의 재회 [스포츠니어스 | 아산=김귀혁 기자] 충남아산 강준혁이 퇴장 당시 상황과 함께 배성재 코치와의 재회에 대해 이야기했다.21일 충남아산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충남아산은 개막 후 일곱 경기에서 2승 3무 2패 승점 9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으나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전남과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세 번 맞붙어 1무 2패로 부진했다.경기 전 와 만난 강준혁은 퇴장 징계 후 이날 선발로 복귀했다. 강준혁은 지난 6라운드 안산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