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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노익장' 최윤겸 감독의 감각과 저력, 충북청주가 끈질기게 살아남는 비결

충북청주는 후반전이 시작함과 동시에 양지훈과 문상윤을 넣으며 백 포로 전환했다. 백 스리였던 전반전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최윤겸 감독은 왜 이런 판단을 내렸는지 정확하게 설명했다.

 

 

"경기 초반엔 중앙에 숫자를 많이 둬서 그쪽을 파괴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그게 효율적이지 못했다. 실점도 했다. 그래서 후반전엔 기술과 소유에 뛰어난 선수들을 배치해 측면 공격을 활발하게 진행하고자 했다. 상대 진영에서는 짧은 패스와 과감한 슛을 부탁했다. 비가 많이 오니 많은 크로스도 요청했다. 그러다가 행운의 골까지 얻게 됐다."

 

 

문제점을 감각적으로 인지하고, 그것을 곧장 실행으로 옮겨낸 셈이었다. 최윤겸 감독의 판단과 결정으로 충북청주는 역전승을 이뤘다. 문상윤과 양지훈을 통해 길이 열렸고, 교체로 들어간 파울리뉴가 날렵하게 두 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충북청주는 최윤겸 감독의 대응력으로 성남이 던진 수를 몽땅 무위로 돌렸다. 현장의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최윤겸 감독의 "수가 높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경기 후 파울리뉴는 최윤겸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걸 잊지 않았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한동안 이탈했었지만, 최윤겸 감독이 자신을 믿고 기다려줬기에 잘 해낼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유럽과 브라질을 거치며 여러 사령탑들을 만났지만, 최윤겸 감독 같은 리더십은 손에 꼽는다며 "배울 점이 많다"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경기 도중의 감각 이외에도 최윤겸 감독의 또 다른 강점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43/0000127139

 

 

ㄹㅇ 어제 성남은 후반에 그냥 수싸움에서 밀리는 느낌이었음

댓글 3

HeThink 2024.04.21. 08:59
무한한 억까와 저평가 받는 감독임.
증명해 보여서 좋구먼
댓글
취급주의 2024.04.21. 09:43
화려한 커리어는 아니어도
한국 축구에 소금 같은 분이라 생각함.
심지어 아들까지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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