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울산 거쳐 경남 갔던’ 정대선, 유소년 지도자 된 그의 축구 철학은?

중앙대를 거친 정대선은 2010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데뷔 첫 해 13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전성기 시절 안정환 못지 않은 개인기를 선보였고 잘생긴 외모로도 주목받았다. 이듬해 울산에서 7경기에 나선 그는 후반기를 앞두고 경남FC로 이적했다. 

당시 울산은 외국인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대선을 내주고 경남으로부터 루시오를 받았다. 젊고 유망한 공격수를 경남에 내주는 큰 규모의 트레이드였다. 이후 정대선은 경남에서 11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올렸고 이듬 해에는 7경기에 나섰다. 2013년 경남에서 10경기에 출장한 정대선은 2014년 FC안양으로 이적했다. 안양에서 2014년 25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린 정대선은 이듬해 K3리그 화성FC로 이적한 뒤 3년간 뛰었다. 2017년 태국 2부리그 치앙마이FC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1년 동안 경험을 쌓은 뒤 경기도 동탄에 유소년 팀을 창단했다. 동탄포에스FC다. 정대선 감독은 “동탄에서 지금 취미반을 운영하고 선수반 레슨도 하고 있다”면서 “2019년에 팀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우리는 ‘행복 축구’를 추구한다. 나는 초등학교 때를 돌이켜보면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혼도 많이 났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은 축구로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아이들이 진짜 재미있게 축구를 하고 있다. 지더라도 금방 까먹는다.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게 축구로 행복해지는 일인데 그럴 때면 참 행복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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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거쳐 경남 갔던’ 정대선, 유소년 지도자 된 그의 축구 철학은? [스포츠니어스 | 보은=김현회 기자] 동탄포에스FC 정대선 감독이 자신의 축구 철학을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클럽협회가 주관/주최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의회, 보은군체육회가 후원하는 2024 결초보은CUP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는 20일 개막해 이틀 동안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보은스포츠파크주경기장과 보은국민체육센터인조잔디구장, 병무청 사회복무 연수원 등에서 이틀간 격돌한다. U-8세 대회부터 U-15대회까지 6개 연령별로 나눠 총 48개 팀이 출전했다.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피파스포츠와 아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