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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견이나 난 국대후임감독 토렌트도 괜찮을 거 같음.

  • Dam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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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싸줄에 이런 논지의 글을 꽤나 장문으로 적은 바가 있었는데.

어떠한 논지냐면은.

 

우리가 굳이 국내지도자들 냅두고서

비싼 고액의 연봉에다가 한국 내 거처 마련해주고,

통역 붙여주고,

이렇게 지출과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외국인 지도자를 모시는건.

 

우리 안에 없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함이지 않을까?

라고 나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측면서 놓고 보건데에는 

일단 귀네슈의 축구는 우리가 FC서울의 선수단,

또 그를 보좌하였던 스텝진들을 통하여 이미 일부분 흡수,채득한 바가 있으니까.

 

굳이 다시 또 그 귀네슈를 재차 모심으로써

그에게서 더 채득하고, 흡수하고 배울만한 무언가가 있을까도 싶고.

 

또 사견이나 주관적 바람으로는

후임대표팀 감독을 장기계약으로 

다음 아시안컵까지 계약기간을 맺는 쪽으로 가는 게 이상적이라 보는데

물리적 연세를 고려한다면 더더욱 귀네슈는 장기계약, 장기비전에 

덜 적합한 것 같고.

 

벤투호 4년 간 우리가 시도하려 했고,

일정부분 성과도 맛 본 능동적, 주도적 축구의 패러다임을 계승하는 동시에

벤투호의 부족했던 디테일을 채워나가는 쪽으로써

우리가 보고배울 지점, 채득하고 배울 부분들이 있는

외국인 지도자, 외국에서 온 선교사 같은 역할 할 만한 분이

토렌트 감독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

 

코치 아닌 감독으로 커리어가 빈약, 또는 실패 위주인 거 아니냐는

의심들도 있지만

그렇기에 현실적으로 계약 간에 우리가 보다 갑의 위치에서

부족한 협회 예산현실 속에 그나마 가성비를 맞출 수 있는 감독매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커리어에 흠결이 좀 나있는 감독이기에

역설적으로도 커리어의 반등을 위한 본인의 열의나 진정성도 더 높지않을까 생각도 들고.

 

사실 르나르는 인터뷰는 대단히 한국에 우호적인듯 하였지만서도

내심 한편으로는 과거 브루노 메추 사례랑 오버랩되는 부분도 있어서

저렇게 촉망받고 우리나라 외에도 다수 국가들의 러브콜을 받는 감독이

막상 협상테이블 개최시에 고액연봉, 고자세를 드러내며

몸값을 올리는 용도로 우리나라, 우리협회를 이용할 염려도 있잖을까도 싶어서...

 

뭐, 아무튼 간에 잘 뽑겠지, 이번엔 협회가.

황선홍 감독님도 나는 뭐, 부족한 선수단 차출 및 부상 환경 속에서

나름 잘 하고 계시다 생각하고.

에이씨 글 왜이리 길어진거야.

댓글 1

캐리가캐리한다 2024.04.20. 03:28
벤투호를 보면서 느낀 점은 한국 축구계는 외인감독의 노하우를 배우는데 별 다른 관심이 없더라..해외파들이 만족했다는 훈련세션, 감독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주입하는 방법론 같은 부분..뽑아먹고, 한국 식으로 변형하면 벤투호에 투자한 비용, 시간 대비 매우 알뜰한 투자일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없음.

'기회만 주면 나도 할 수 있어'가 국내파 감독들의 기본 마인드 인 것 같은데...기회달라고 하기 이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론으로 자신의 축구를 구현할건지 증명 좀..제발...잘 모르겠으면 축협이 보관하고 있다는 데이터 좀 찾아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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