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구 감독 잘린 김에 대구가 가장 센세이션했던, 2019년 아챔 광저우전을 돌이켜뵜는데

그때 내가 아이어에 있었는데, 당시 아이어 개축갤이나 개축갤에서 발롱으로 간 게시물들 반응이 대체로 중국 축구 까는 거 였음. 돈 저마이 쓰고도 시민구단한테 발린다고.

지금 돌이켜 보면 오히려 당시 광저우는 조별라운드 6경기에서 첫 2경기를 말아먹고도 꾸역꾸역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마찬가지로 꾸역꾸역 (전북과 승부차기를 하며) 4강전까지 올라갔단 말이지.

2019년 아챔에서의 광저우는 중구 축구굴기의 어두운 면이 아니라, 중국 축구굴기에서 그나마 가장 잘 돌아가던 녀석이 보여준 마지막 불꽃에 가깝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