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FC서울전 결장' 서울이랜드 오스마르가 급하게 사인회 나서는 이유

지난 6일 김포와의 경기에서 오스마르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당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최근 성남전에서 결장했다.

그렇게 오스마르는 이날 코리아컵에 맞춰서 몸을 끌어올렸지만 경기 이틀 전 또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같은 부위가 재발한 것이다. 서울이랜드 구단 관계자는 "오스마르가 김포전 부상 이후 성남전에서 결장하는 등 몸을 끌어올리고 있었다"면서 "아쉽게도 이틀 전에 훈련을 하다가 다시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스마르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컸기에 서울이랜드 구단은 고심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조치로 구단은 오스마르의 팬사인회를 마련했다. 부상에 의해 급하게 결정된 사항이었다. 서울이랜드 관계자는 "팬들의 기대가 워낙 큰 상황에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 아닌가. '팬 프렌들리'의 일환으로 급하게 사인회를 치르기로 했고 오스마르 역시 흔쾌히 응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FC서울팬들은 이 팬사인회에 참여하지 못한다. 홈 경기장에서 펼치는 홈 팀의 행사이기 때문이다. 자칫 홈 팬과 원정 팬이 얽힐 경우 안전상 우려도 발생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임에도 FC서울 팬들의 아쉬움은 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팬사인회 현장도 FC서울 팬들은 공식 사인회 줄에 설 수 없었다. 해당 줄은 서울이랜드 팬들이 가득 채웠고 FC서울 팬들은 먼발치에서 구단 출신 레전드를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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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전 결장' 서울이랜드 오스마르가 급하게 사인회 나서는 이유 < 아마축구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서울 목동=김귀혁 기자] 서울이랜드 오스마르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장한다. 하지만 경기장에는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17일 서울이랜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2라운드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FC서울과는 지난 2021년 FA컵(현 코리아컵)에서 처음 만나 당시 레안드로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서울이랜드와 FC서울의 역대 두 번째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