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대전 이민성 감독 "우리 태도 보면 팬들이 당연히 질타할 만 했어"

패배도 패배지만 분위기가 어수선해 보인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점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균형이 확 무너지면 앞으로도 남은 경기들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나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이 점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고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경기 후에 서포터스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있었다.

서포터스는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하신 것 같다. 경기나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면 감독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이번 경기는 팬들께서 선수들에게도 말씀을 해주셨다. 

일주일을 기다리며 이 한 경기를 위해 먼 길 와주신 분들을 생각한다면 선수들의 자세나 태도는 충분히 질타를 받을 만 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가 전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고 선수들도 팬들과 축구를 사랑하시고 경기 보시는 분들께 절실하게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K리그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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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민성 감독 "우리 태도 보면 팬들이 당연히 질타할 만 했어" [스포츠니어스 | 수원=조성룡 기자] 대전 이민성 감독은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홈팀 수원FC가 후반전에 터진 이재원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수원FC는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웃었고 대전은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대전은 지난 포항전에 이어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총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기초적인 실수 또한 계속해서 나오며 상대를 공략하지 못했고 단 한 방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