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3월 영플상’ 인천 박승호 “상금이요? 얼만지는 모르는데 적어도 괜찮아요”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박승호는 “사실 난 수상 소식을 일주일 전에 알았다”면서 “상을 받는 건 좋은 일이지만 크게 의미부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승호는 “매 경기 집중하다보니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면서 “좋은 경쟁자들이 많았지만 내가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형들 덕분에 기죽지 않고 경쟁할 수 있었다. 다 우리 팀원들 덕분에 받은 상이다”라고 전했다. 이 상에는 상금도 있지만 상금액은 공개돼 있지 않다. 박승호도 “나도 상금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얼마인지는 모른다. 받아봐야 안다”면서 “하지만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호는 이날 대구와의 경기를 앞두고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승호는 선발로 나선다. 그는 “경기의 중요성을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오늘은 경기 과정을 떠나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계속 선발 출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체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보다 형들이 더 힘들 텐데 내가 체력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매 경기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내가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오늘은 활력 있는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니까 많은 동료들이 축하를 해줬는데 (천)성훈이 형이 ‘너무 자신만만해 하지말라’고 장난을 치시더라. 그 말을 새기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028

‘3월 영플상’ 인천 박승호 “상금이요? 얼만지는 모르는데 적어도 괜찮아요” [스포츠니어스 | 인천=김현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박승호가 영플레이어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대구FC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를 기록했던 인천은 최근 네 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은 올 시즌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상대 대구는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인천은 박승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박승호는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