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공격수들에게 조급함보다 여전한 믿음 보내는 수원FC 김은중 감독

김 감독은 "나도 같은 공격수 출신이다. 내가 이야기하면 부담감이 많을 것이다"라면서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고 경기에서 득점을 해야지만 컨디션이나 자신감이 극복이 된다. 본인들도 알고 있다. 나는 최대한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FC는 측면 수비수였던 김주엽을 공격수로 기용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겨울 동안 준비하면서 김주엽이 측면 수비수를 봐왔지만 공격수에 더 재능이 있다고 판단해 포지션 변화를 시켰다"라면서 "그래도 잘 해오고 있다. 그 다음에 안준수도 잘 하다가 휴식기 때 좀 다쳐서 세 경기 쉬고 첫 출전이다. 날씨가 더워졌기 때문에 여기에 적응하고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 감독에게는 옛 동료였던 FC서울 고요한 은퇴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그는 "예전에 그런 말을 한 적 있다. '왜 FC서울 같은 빅클럽에서 레전드가 없을까?'라고 매번 말했다"라면서 "마지막에 존중해주고 레전드급의 대우를 해줘야 하는데 여태까지는 없었다. 어떻게 보면 고요한이 그 부분을 시작한 것이다. 나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FC서울에서도 잘 했던 부분이다. 빅클럽일 수록 팀을 대표하는 레전드가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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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들에게 조급함보다 여전한 믿음 보내는 수원FC 김은중 감독 [스포츠니어스 | 수원=조성룡 기자] 수원FC 김은중 감독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친정팀 대전을 만나는 소감에 대해 "고향팀을 생각할 여력이 없다"라면서 "대전 이민성 감독님은 내가 존경하는 선배다. 높은 위치에서 만나 재미난 경기를 더 해야 하는데 우리도 대전도 그런 거 생각할 여력이 없다. 우리 것 잘 해야 한다"라고 웃었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과거 함께 했던 대전 이민성 감독에 대해 "이 또한 어떻게 보면 재미난 대결이고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