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설정

국내축구 정보/기사 [인터뷰]'은퇴' 양동현 "더 잘할 수 있었기에 아쉬웠던 선수생활, 지도자로 풀겠다"

양동현의 마음 속에 남은 '한'은 스페인 시절이었다. 그는 "당시 피로골절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끝까지 버텼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지금도 한다. 거기서도 인정을 받았고, 내 스스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 정말 열심히 했던 시기였다. 결국 내가 한 결정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고 했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 양동현은 "사실 베이징올림픽 기점으로 또 한번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좌절했다. 이후 내가 생각했던 플랜들이 조금씩 어긋나더라. 그래서 더더욱 스페인에서 돌아오기로 한 결정이 내 축구인생의 가장 아쉬운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양동현은 요즘 드문, 전형적인 '9번(스트라이커)'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더 위력적인 선수였다. 그는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애매한 스타일이었다. 스피드만 있었어도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부족함을 알기에 나는 어떻게 하면 골키퍼를 속일 수 있을지 하고 훈련했다. 내 골을 보면 인스텝으로 득점한게 거의 없고 거의 인사이드였다. 다행히 준비한게 경기장에서 잘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요즘 스트라이커가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기피 포지션이라는데 나는 매년 그들을 이기는 재미가 있었다. 요즘 친구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도자로 대성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수원FC B팀을 이끌며 K리그팀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동현은 "해보니까 어렵더라. 선수들 마음도 헤아려야 하고, 하지만 힘들지만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선수생활을 하며 많은 지도자를 경험한 양동현은 어떤 축구인지 보다는 '티칭'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누가 내가 생각했던 축구와 비슷할수는 있다. 이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훈련을 통해 어떻게 익숙해지느냐가 중요하다. 결국에는 내 가르침을 받은 선수가 얼마나 발전하고, 그라운드에서 잘 표현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126860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POTM [POTM] 플레이어스-K리그2나잇 K리그2 이달의 선수상 - 4월 후보 3 뚜따전 270 15
자유 2024년 국내 축구 일정(K리그1~K4리그) 10 미늘요리 3831 36
에펨/로스터 국내축구갤러리 FOOTBALL MANAGER 로스터 공지 (7월 7일 베타업데이트) 116 권창훈 20197 57
가이드북 K리그1 가이드북 링크 모음집 13 [도르~] 천사시체 10859 39
자유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프로 플스인! 개축갤 뉴비들을 위한 필독서 모음❗ 30 뚜따전 35604 45
자유 국내축구갤러리 2024 가이드 7 권창훈 23979 27
정보/기사 2024 시즌 K리그1-K리그2 유니폼 통합정보 뚜따전 4 0
인기 아까 길가다 뽀뽀하길래 찍었는데 1 공격축구 47 4
인기 동남아챔스 참가팀 오피셜 3 Lumine 92 3
인기 체포된 베트남 선수들 약물에 중독된 상태였다고함... 1 이슬쿠니 71 3
정보/기사
이미지
슈화 231 22
정보/기사
기본
창원축구센터 158 10
정보/기사
이미지
롤페스 839 61
정보/기사
기본
프리렌 159 12
정보/기사
이미지
2무1패35승우승각 375 39
정보/기사
이미지
슈화 148 15
정보/기사
이미지
니카이도유메 590 47
정보/기사
이미지
경남뼈주먹 212 12
정보/기사
이미지
2무1패35승우승각 594 43
정보/기사
이미지
2무1패35승우승각 784 53
정보/기사
이미지
오리지널스 191 18
정보/기사
이미지
방공관제사령부 120 15
정보/기사
이미지
슈화 126 12
정보/기사
이미지
메뷔우스 269 21
정보/기사
이미지
히든풋 515 45
정보/기사
기본
스피드이희균 231 13
정보/기사
이미지
메뷔우스 775 51
정보/기사
이미지
히든풋 173 15
정보/기사
이미지
마테이요니치 121 17
정보/기사
기본
경남뼈주먹 15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