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북한 국대 출신' FC안양 리영직 "팀 위해 몸 바칠 각오로 할 것"
- 오리지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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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직은 "한국 생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 원래 외출을 잘 안 한다"면서 "대표팀에서도 해외에 간 경험이 있어서 어디를 가든 적응할 수 있다. 쉴 때도 가족들이나 일본에 있는 동료들과 영상 통화를 하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안양이라는 도시도 참 활발하고 살기 좋은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북한 국적으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으나 리영직은 '조선적' 선수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에서 일본으로 갔다가 이후 6.25 전쟁으로 인해 터를 찾지 못하고 계속 일본에서 살아온 이들과 그들의 자손을 뜻한다. 리영직 이전에도 안영학과 정대세, 안병준 등이 북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K리그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들 이야기에 리영직은 반가운 듯 웃었다. 그는 "(안)병준이에게 한국 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면서 "우리는 조금 특별한 사람 아닌가. 힘든 점도 있겠지만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 병준이도 도울 수 있는 건 도와주겠다고 했다. 2월 중순에도 부산에서 한 번 만났다. 많이 노력하라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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