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11년 전 올스타전 그 선수' 시흥시민축구단 김덕수의 바람

김덕수는 지난 2013년 부천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올스타전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 당시 올스타전은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과 K리그 챌린지(K리그2)의 맞대결로 구성했는데 이때 김덕수가 K리그 챌린지의 대표 골키퍼로 선발된 것이다. 그리고 김덕수는 경기에서 여러 차례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며 단숨에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후 프로팀과는 연을 맺지 못했고 K3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덕수는 "재작년에도 여기 안양에 왔다. 그때도 시흥과 안양이 코리아컵에서 경기를 했다"면서 "다만 그때는 경기를 안 뛰고 밖에 있었는데 올해 경기에 들어갔다. 사실 내가 선수로서 앞으로 K리그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을 지 모르는 상황 아닌가. 오늘이 프로와 마지막으로 한다는 각오로 경기를 했는데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김덕수는 1987년생으로 한국 나이 38살이다. 이제는 제2의 인생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때이기도 하다. 이러한 물음에 김덕수는 명쾌하게 답했다. "지금 플레잉 코치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운동장에서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아직은 그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선수로서 우승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아직은 경기장에 있을 때가 제일 좋다. 정말이다"라며 진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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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올스타전 그 선수' 시흥시민축구단 김덕수의 바람 < 아마축구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안양=김귀혁 기자] 시흥시민축구단 김덕수는 아직 경기장에 있을 때가 더 좋다.23일 시흥시민축구단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31분 상대 홍창범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결과로 시흥시민축구단은 네 경기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함과 동시에 올 시즌 코리아컵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시흥시민축구단은 K리그2 FC안양에 맞서 대등하게 싸웠다. 특히 후방에서 김덕수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후반전 안양이 단레이와 by 김귀혁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