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경남 박동혁 감독 "프로 생활 하며 이렇게 먼 원정은 처음이었어"

경남 입장에서는 이겼어도 꽤 아쉬운 한 판이었다. 경기 후 만난 박동혁 감독도 만족하는지 묻자 씁쓸하게 웃으며 "아뇨"라고 할 정도였다. 박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게 제일 아쉽다"라면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 '여기서 잘하면 리그를 뛸 수 있다'는 목표를 갖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텐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기를 뛰던 선수들은 확실히 그런 모습들은 보여줬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라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몸이 무겁고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장시간 이동을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쉽지만 어쨌든 무실점으로 이겼으니 선수단 분위기가 조금은 올라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먼 원정이었다. 박 감독은 농담 삼아 "파주에는 다시 오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던지면서 "프로에 20년 넘게 있었지만 이렇게 원정길이 먼 적은 처음이었다"라고 토로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667

경남 박동혁 감독 "프로 생활 하며 이렇게 먼 원정은 처음이었어" [스포츠니어스 | 파주=조성룡 기자] 경남 박동혁 감독은 아쉬움이 있었다.23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 경남FC의 경기에서 원정팀 경남이 후반전에 터진 무셀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파주를 1-0으로 제압하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은 전남-강릉 경기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경남 입장에서는 이겼어도 꽤 아쉬운 한 판이었다. 경기 후 만난 박동혁 감독도 만족하는지 묻자 씁쓸하게 웃으며 "아뇨"라고 할 정도였다. 박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게 제일 아쉽다"라면서 "그동안 기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