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버스로 6시간' 전쟁 같았던 경남의 사상 첫 파주 원정길[발롱도르~]

경남의 클럽하우스인 함안에서 파주스타디움까지는 약 400km다.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로 기준점을 달리해도 406km 정도가 나온다. 반도의 가장 남쪽에서 휴전선 바로 아래까지 온 셈이다. 게다가 경남은 원정길을 버스로 달려왔다.

경남 박동혁 감독도 이동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경기 전날에 올라왔다"라면서 "버스로 이동하니까 무려 6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이동하는 날이 금요일이었다. 공교롭게도 수도권에 올라오니 퇴근 시간과 겹쳤다. 그래서 버스 안에 있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스포츠니어스>가 취재를 오지 않으니 내가 시즌 초반 참 힘든 것 같다"라면서 "창원이 멀어서 취재를 오지 않는 것인가. 그래도 오라"고 강조했다. "꼭 가겠다"라고 하니 박 감독은 "그래도 김귀혁은 오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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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6시간' 전쟁 같았던 경남의 사상 첫 파주 원정길 < 아마축구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파주=조성룡 기자] 이 한 판을 위해 정말 먼 거리를 왔다.23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 경남FC의 경기를 위해 원정팀 경남이 정말 먼 거리를 왔다. 경남 입장에서는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코리아컵 원정을 위해 이동한 셈이다. 경기 시작 약 두 시간 전 경남 선수단은 결전의 장소에 도착했다. 필드 플레이어들이 라커룸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골키퍼들은 미리 나와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 때 김병곤 코치가 기자를 발견하자마자 웃으면서 한 마디 했다. "정말 여기 오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