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정보/기사 [단독]'3경기 부진→거취 고민' 이기형 감독, 결국 성남과 전격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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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기형 감독(50)이 결국 성남FC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일 축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이기형 감독이 성남과 결별했다. 부임한지 1년 3개월만이다. 지난 2022년 12월 성남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인 2023시즌 9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주의 신뢰 속... by 스포츠조선 | 네이버 스포츠 from SPORTS.NEWS.NAVER.COM

20일 축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이기형 감독이 성남과 결별했다. 부임한지 1년 3개월만이다. 지난 2022년 12월 성남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인 2023시즌 9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주의 신뢰 속 올해도 팀을 맡은 이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을 비롯해 한석종 정원진 등 K리그에서 검증된 베테랑을 대거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지만, '하나은행 K리그2 2024'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없이 1무 2패를 기록하며 팬들의 거센 비판이 직면했다.

이 감독은 지난 10일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K리그2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한 뒤 "모든 결과는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 구단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축구계에는 특정 시점까지 이 감독이 팀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돌았지만, 결국 구단과 이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기해 빠르게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3라운드 현재 최하위에 처진 성남은 빠르게 이 감독 후임을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