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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조효완 칼럼] K리그 이적시장 영입 편 -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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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리그 2위, FA컵 우승, 아챔 조별리그 5승 1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한 포항 스틸러스는 2024 시즌에 들어오면서 어떤 게 변하였을까?

 

/ 김기동에서 박태하로

 

2019년 시즌 도중 부임한 김기동 감독이 2023년 FA컵을 우승 시키고 포항을 떠났다. 김기동 감독이 떠나면서 포항은 후임 감독으로 영원한 포항의 레전드이자 원클럽맨인 박태하를 선임했다. 하지만 박태하는 선수로서는 말할 것도 없는 레전드지만, 감독으로서 성공할지가 의문이다. 물론 옌볜 푸더 감독이었을 때 팀을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 시키는 등 어느 정도 실력은 있지만, K리그 감독이 처음이고, 전 감독이었던 김기동이 부족한 지원으로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냈었기에 부담되는 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포항의 원클럽맨이고 주축 선수들이 많이 떠나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2024 시즌에는 포항 팬들도 많은 걸 바라진 않을 거다. 아챔 16강에서 전북한테 탈락했지만, 경기력으로 봤을 때는 괜찮았기에 기대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 포항 스틸러스의 영입

 

영입 : 윤석주 (전역)

          김륜성 (전역)

          전민광 (소집 해제)

          허용준 (임대 복귀)

          오베르단 (완전 영입)

          조성준 (자유 계약)

          김규형 (자유 계약)

          어정원 (자유 계약)

          이동희 (이적)

          조르지 (이적)

          아스프로 (이적)

          이동협 (우선 지명)

          황서웅 (우선 지명)

          김동민 (우선 지명)

          김동진 (자유 계약)

          이규민 (자유 계약)

          강성혁 (자유 계약)

          김명준 (우선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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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204355_900090768299894_3183940598569028213_n.jpg왼쪽 풀백 김륜성과 미드필더 윤석주가 김천 상무에서 전역을 했고, 수비수인 전민광이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에서 소집 해제를 했다. 김륜성은 김천에서 다른 풀백 선수들에 밀리기도 하고,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나오진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공격포인트를 쏠쏠히 기록하는 등, 2023 시즌 김천 상무가 역전 우승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선수이다. 포항 유스 출신에 포항에서 뛰었을 때도 많은 기대감을 받았던 선수이고, 무엇보다도 U22 자원이라 2024 시즌 경기를 꾸준히 나올 거 같다. 등번호는 김승대의 번호였던 12번, ACL에선 42번을 달았다. 같은 팀 동기인 김륜성과 같이 입대한 윤석주는 김천 상무에 좋은 미드필더가 많아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U22 자원으로 조금씩 출전을 했었다. 포항으로 돌아온 윤석주는 2024 시즌까지 U22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포항에서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면 기회를 받을 때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등번호는 13번, ACL에선 36번을 달았다. K4 리그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전민광은 고양 KH FC, 고양 해피니스,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를 차례대로 뛰면서 전역했다. 하지만 고양 KH는 우승을 해 승격했고, 고양 해피니스로 팀을 옮겼지만 팀이 재정 문제에 시달려 K4에서 퇴출 당했다. 그렇게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로 합류하고 5개월 후 포항으로 돌아왔다. 포항에서 있었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하창래가 떠난 가운데 전민광에 복귀는 포항 입장에서 아주 좋다. 등번호는 기존에 달았던 4번을 그대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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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리그에서 뛰던 아스프로, 2023 시즌 충북청주에서 뛰었던 조르지, 포항이 작년에 임대로 데려온 오베르단을 완전 영입하면서 용병 쿼터를 채웠다. 센터백인 아스프로는 다른 호주 팀들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괜찮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한국 생활과 K리그에 적응을 빨리하는 걸 목표로 해야 하고, ACL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아쉬웠다는 평을 받았지만 적응을 하면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거 같다. 등번호는 그랜트가 달았던 5번, ACL에선 35번을 달았다. 충북청주에서 제일 빛을 발했던 조르지는 스트라이커다. 작년에 포항의 스트라이커였던 제카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제카의 대체자로 데려왔다. 2023 시즌 충북청주에서 임대로 뛰면서 많은 골을 넣으며 충북청주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K1에서도 잘할 실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K1 팀들이 조르지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K2에서 13골을 넣으며 많은 팀들이 그를 노렸고, 박태하 감독이 영입 요청을 해 포항으로 이적했다. 작년 포항으로 임대 왔던 오베르단은 이번 시즌 포항의 최고 영입이라 해도 무방하다. 2023년에 엄청난 활동량과 상대 공격들을 차단하면서 굉장히 좋은 폼을 보여줬고, 포항 팬들은 장난으로 오베르단 여권 압수하라고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 삼성과 경기할 때 큰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되어서, 포항은 오베르단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 고민에 빠졌기도 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오베르단을 완전 영입하면서 포항 팬들이 그토록 원하던 영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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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인 김규형, 측면 선수 어정원, 센터백 이동희, 멀티 플레이어 조성준까지 4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김규형은 K리그 제주와 수원FC에서 뛴 적이 있으며, 크로아티아 리그도 뛴 유럽파이다. 키는 좀 작지만 순간 속도를 이용해 개인기가 좋은 선수이고, 공격 모든 포지션을 할 수 있어서, 김승대와 고영준이 떠난 포항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등번호는 박건우가 달았었던 22번을 달았고, ACL에선 99번을 달았다. 풀백과 윙어가 가능한 어정원은 2년간 부산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을 했다. 원래는 윙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수비수로 뛰지만 윙어 출신답게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들을 잘 막는 게 강점인 선수이다. 심상민이 떠나고 박승욱이 군 입대로 김천 상무로 갔기 때문에, 풀백 영입이 필요해진 포항이 K2에서 주전으로 뛴 어정원을 FA로 데려왔다. 등번호는 심상민이 달았던 2번을 달았고, ACL에선 24번을 달았다. K2리그에 소속돼있는 부천에서 뛰었던 이동희도 기대되는 영입이라 볼 수 있다. 22시즌과 23시즌에 부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면서 좋은 기록들을 쌓고 있었고, 포항에서 활동했던 센터백 포지션의 선수들이 팀을 많이 떠났기에 K2에서 잘하고 있던 이동희를 싼값에 데려올 수 있었다. 등번호는 3번을 달았고, ACL에선 80번을 달았다. 안양에서 뛰었던 조성준도 자유계약으로 포항에 왔다. 공격과 수비 가릴 거 없이 뛰는 멀티 플레이어이고, 나이는 좀 많지만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넘게 뛴 선수이기 때문에 1-2년 정도는 백업 선수로 훌륭하게 써먹을 수 있다. 등번호는 고영준이 달았었던 11번, ACL에선 23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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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우선 지명, 자유계약으로 온 신인 6명이다. 각각 나이대가 전부 어리고 U22에 속하는 선수들이다. 강성혁, 이규민, 이동협, 김동진 4명은 각각 다른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포항으로 왔고, 황서웅하고 김명준은 포철고에서 올라왔다. 심지어 김명준은 U17 국가대표 출신이자 포항에 2호 준프로 계약 선수이고, 황서웅은 포항에서 태어나 포철동초 - 포철중 - 포철고를 나온 포항의 로컬 보이다. 물론 지금 당장 뛸 레벨이 아니어도,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고 포철고나 연령별 대표팀에서 확실하게 활약해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미래가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김동진은 이미 아챔 16강에서 교체로 나와서 기회를 제일 먼저 받기도 했다. 등번호는 이규민 15번 ,이동협 23번, 강성혁 41번, 황서웅 70번, 김동진 88번, 김명준 89번, 김동민 90번을 달았고 ACL 기준 강성혁 51번, 김동진 81번, 이동협 94번을 달았다.

 

출처 - 연합뉴스, 포항 SNS

https://m.blog.naver.com/football_09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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