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자 즉흥적인 프런트의 반응이 만든 극단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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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①]조태룡 강원FC대표 "정조국 움직인건 냅킨 위 201만 7천원" [신년인터뷰①]조태룡 강원FC대표 "정조국 움직인건 냅킨 위 201만 7천원" ◇강원일보 신년 인터뷰에 나선 조태룡(위 사진) 강원FC 대표와 최윤겸 강원FC 감독. 조태룡 강원FC 대표ㆍ최윤겸 강원FC 감독 공동 인터뷰 조 대표, 스타 플레이어 영입 비하인드 밝혀선수들, 영입 제안받고 "강원 FC요?"... by 강원일보 | 네이버 스포츠 from NAVER.ME

- 그 자신감 덕분인지 지난 시즌 MVP 정조국 선수까지 끌어안았다.

조 대표: 주로 영입은 부단장이 맡는데 정조국 선수는 직접 만났다. 방점을 찍어야 했으니까. 정조국 선수를 만나 가장 먼저 ‘J리그에 가서 용병이 되지 말라’고 했다. 내가 형이라면 절대 안 보낸다고. 하얀색 냅킨에 연봉과 201만 7천원을 써서 줬다. ‘2017년 정조국 선수의 해’로 만들어주겠다고 말이다. K리그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득점왕과 MVP영예를 동시에 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정조국 선수가 가족과 상의를 했고 결국 강원FC에 합류하게 됐다. 에이전트에서 연봉 조정 하자고 전화가 한 번 왔는데 결국 그 냅킨에 적었던 연봉 그대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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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보도자료에는 뭐 KTX가 다 매진이라 급하게 SRT를 잡고 기영옥하고 만나서 어쩌고 저쩌고도 있음.. ㅋㅋ

이제 와서 이 건 생각하면 유난도 이런 유난이 없고 사기를 치려거든 이렇게 거하게 쳐야 한다는 교훈이..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결제라인이 단순해야 하고 결정권자가 빠릿해야 일이 되는 부분이 있긴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