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규성이 형이 고등학교 시절에는 축구를 잘 못했다는 말을 자기 스스로 하던데 사실 그때부터 잘했던 형이다”

김승호는 고등학교 시절 안양공고에서 조규성과 같이 뛰었다. 조규성은 1998년 1월생이고 김승호는 1998년 10월생이다. 김승호는 조규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규성에게 ‘형’이라는 호칭을 썼다. 김승호는 “(조)규성이 형이 고등학교 시절에는 축구를 잘 못했다는 말을 자기 스스로 하던데 사실 그때부터 잘했던 형이다”라면서 “내가 하나 장담할 수 있는 건 팀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하던 선수였다. 남들은 규성이 형을 보고 ‘인생 역전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 형이 해온 노력을 안다. 절대 한 번에 운으로 뜬 케이스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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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거쳐 K3리그 경험’ 충남아산 김승호의 감격적인 데뷔골 [스포츠니어스 | 아산=김현회 기자]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김승호가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충남아산FC는 3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김승호와 고무열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김승호의 K리그 데뷔골이었고 고무열도 충남아산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이 승리로 충남아산은 지난 부산전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로 충남아산은 올 시즌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호는 돌고돌아 온 K리그에서 감격적인 by 김현회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