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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두 번의 십자인대 파열, 문진용을 일으킨 어머니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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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한 인상을 남겼던 데뷔 시즌과 달리, 이후 선수로서의 삶은 순탄치 못했다. 소속팀에서는 작고 큰 부상이 겹치며 출전 기회를 잃어갔고, 2015년에는 대구FC로 팀을 옮겼으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다.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며 대전시티즌, K3리그 강릉시청축구단(현 강릉시민축구단)에서도 뛰었지만,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다.

 

1부리그 최고 유망주였던 그는 4부리그로 이적했고, 마지막이란 각오로 파주시민축구단(K4)에서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십자인대가 재파열되며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문진용은 “십자인대가 다시 끊어졌을 때는 무조건 축구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수술 후 집에서 회복하고 있던 어느 날, 어머니의 한마디가 가슴을 울렸다. 지금 아니면 나중에는 축구를 못할 거라고,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냐고 울며 말씀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다음 날부터 재활센터에 나가서 준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의 한마디와 함께 다시 일어난 문진용은 차근차근 재활에 힘썼다. 2020년에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초대 우승과 함께 K3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는 “30대가 돼서 이렇게 행복하게 축구할 줄 몰랐다. 파주는 우리에게 선물 같은 팀이다. 부상으로 기회를 못 잡았거나 대학에서 프로팀에 못 갔던 선수들이 모여 다시 한번 기회를 받은 팀이기 때문이다. 이은노 감독님께서 결과가 좋든 안 좋든 선수들을 많이 믿어 주시니 우리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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