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비니시우스 친구' 안산 완드류가 어머니에게 배우지 못한 딱 한 가지

당신이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친구라 들었다.

친구는 맞다. 사실 지금은 연락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아무래도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에 있고 내가 한국에 있는 것도 있지만 브라질에서도 서로 멀리 떨어진 도시에 살았다. 연락은 자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 비니시우스와 함께 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2015년이 기억난다. 당시 나와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U-15 대표팀에 차출돼 수다메리카노 대회에 출전했다. 결승전에서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엉뚱하게 찼다. 그걸로 한참을 놀렸다. 그러니까 비니시우스도 내가 실수한 플레이를 가지고 엄청 놀렸다. 그런 기억들이 많다.

조심스럽게 묻겠다. 축구화를 벗었던 기간이 있다고 들었다.

당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그 때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내게 어머니를 잃는다는 것은 내 꿈마저 다 버릴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였다.

사실 모친상은 모든 자식들이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슬픔이다. 그 충격이 유독 컸던 이유가 무엇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내 어머니에게서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다. 전 세계의 '엄마'라는 존재가 다 똑같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고 버텨내고 헤쳐나가기 위해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알려주는 존재가 '엄마'다. 그런데 내 어머니가 내게 살면서 가르쳐주지 않은 딱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엄마 없이 사는 법'이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877

'비니시우스 친구' 안산 완드류가 어머니에게 배우지 못한 딱 한 가지 < 인터뷰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서귀포=조성룡 기자] 과연 그는 K리그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안산그리너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완드류다. 완드류의 영입은 제법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안산 구단의 보도자료에는 완드류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함께 브라질 축구의 미래로 불렸다"라고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그 비니시우스 맞다.는 안산 구단의 전지훈련장인 제주도 서귀포로 날아가 완드류를 직접 만났다. 완드류는 시종일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