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델브리지와 그랜트, 한국에서 만난 두 호주인의 유쾌한 수다

이 둘은 같은 호주 국적 선수지만 K리그에 오기 전까지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그랜트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 잘 모르는 사이였다”면서 “호주에서는 경쟁 상대로 만났던 적은 있는데 한국에서 서로 친해지면서 연락도 자주 한다. 한국에서 서로 비슷한 입장이고 머나먼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어 서로 공감하는 것도 많다. 이렇게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즐겁다. 서로 의지하며 한국에서도 잘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대표팀에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랜트가 웃으면서 “나 말고 얘한테 물어보라”며 델브리지를 가리켰다. 델브리지는 웃으며 답했다. 그는 “평생을 꿈꿔왔던 일이다”라면서 “나에게나 가족들에게나 영광스러웠던 순간이다. 대표팀 발탁이 나와 내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모두 잘 알고 있다. 내가 평생 꿈꿔왔고 노력해온 것을 잘 아는 사람들이기에 많은 축하를 보냈고 같이 기뻐해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그랜트가 “나도 대표팀에 갔다면 이런 똑같은 소감을 말했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 둘은 한국에서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그랜트는 “나는 한국에 가족들이 와 있는 상황인데 델브리지는 아내가 가끔 한국과 호주를 왔다갔다 하고 아이가 없는 상황이다”라면서 “서로 입장 차이는 있겠지만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특히 포항에서 생활하는 건 쉽지 않은 면도 있다. 하지만 축구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우리를 위해 도와주고 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내년에는 델브리지가 포항으로 가고 내가 인천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https://www.sports-g.com/MnE9g

 

 

댓글 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츄르토토 국내축구갤러리 츄르토토 규칙 + 국축갤 토사장 명단 35 Lumine 365 22
정보/기사 2024 시즌 K리그1-K리그2 유니폼 통합정보 9 뚜따전 1785 11
자유 2024년 국내 축구 일정(K리그1~K4리그) 10 미늘요리 5274 36
에펨/로스터 국내축구갤러리 FOOTBALL MANAGER 로스터 공지 (7월 7일 베타업데이트) 116 권창훈 22004 57
가이드북 K리그1 가이드북 링크 모음집 13 천사시체 12204 39
자유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프로 플스인! 개축갤 뉴비들을 위한 필독서 모음❗ 30 뚜따전 37105 45
자유 국내축구갤러리 2024 가이드 7 권창훈 25899 27
인기 라떼는 돌판 누님들도 밤새도록 기다리고 그러셧는디 지들 편한대로 처바꿔놓고 문화 ㅇㅈㄹ 5 천사시체 311 31
인기 린가드 5 ChenchoGyeltshen 483 19
인기 혹자가 말하길, 한국은 불편충의 국가라고 하는데 일부 사실임 9 뉴모1 207 18
자유
이미지
뉴모1 5 0
자유
기본
최소시고 8 1
자유
이미지
변감독의쾌변교실 7 1
자유
이미지
Nightmare 15 2
자유
기본
장믜 8 1
자유
기본
우마무스메 27 2
자유
기본
흠_난_쫌 15 2
사진/움짤/영상
이미지
리눅스 16 1
자유
기본
locomotive 23 2
자유
기본
글삭튀 15 2
자유
기본
Nightmare 37 3
자유
이미지
애갤을살리자 30 2
정신병자
기본
Nightmare 41 4
자유
기본
잼아저씨 50 3
자유
기본
롤페스 34 3
자유
이미지
뉴모1 40 1
자유
기본
릴라드파엠기원 14 2
자유
기본
Nightmare 16 1
자유
기본
Lumine 42 5
자유
기본
애갤을살리자 2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