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전국체전 보러가서 경기중에 지소연 품격 느낀 썰.txt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수원FC위민vs인천현대제철 경기

우선 경기장 구조를 설명하면 관중석과 피치 사이 육상트랙 외에 아무런 구조물이 없어 마음만 먹으면 관중들이 뛰어들 수도 있는 그런 곳

경기는 전반전에 수엪이 선제골, 인천이 동점골

후반전에 수엪이 역전골 넣어서 2:1로 앞선 상황

인천 진영 터치라인으로 공이 나가서 수엪 볼 선언됨

그순간, 관중석과 피치 사이 육상트랙에서 사진을 찍던 관중분(공식사진단x)께서 공을 서둘러 주워주심

이기고 있던 수엪 볼이라 수엪선수가 일부러 공 천천히 주으러 가고 있었는데 관중분이 서둘러 공을 주는 바람에 본인들 의도보다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게됨

그때 지소연이 약간의 손동작을 섞고 웃으면서

"볼 안주워주셔도 돼요. 그냥 공 흘러가는대로 두시면 돼요."

라고 말해서 주변이 빵 터짐

본인들 의도와 다르게 빠르게 경기가 진행되서

조금은 짜증났을 수도 있는데

웃으면서 공 주워주신 분 무안하지않게 되게 센스있게 말함

경기는 지소연이 쐐기골 넣어서 3:1 수엪 승 (지소연 멀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