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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순위표에 있는 반가운 그 이름)

안녕하세요, 축구 역사 매니아 레드 아카이브입니다. 

 

이번에 저와 같은 축구 역사 매니아이자 축구 블로거이신 토르난테님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를 합동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희가 속한 크리에이터 팀, FCU의 이름을 걸고 연도별로 가상의 상을 시상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오늘날처럼 연도별 최고의 자리에게 주는 상이 많지 않았으며, 상이 있어도 당시에 상을 받은 선수들의 명예와 인지도가 오늘날까지 잘 이어져오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수상 결과에 대한 반론의 여지가 있어도 이를 재평가한 자료가 적어서 '과거에는 누가 최고였는가'와 같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축구 역사를 연 단위로 끊어서 최고의 자리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여러 부문에서 최고를 직접 선정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평가 부문은 연도별 최고의 선수, 최고의 감독, 특별상(최고의 골키퍼, 최고의 유망주, 최고의 수비형 플레이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최고의 공격수, 최고의 주장),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 최고의 팀이며 최상위권의 순위와 후보 노미네이트까지 진행합니다. 

 

시작은 1950년부터이며, 하는 김에 2022년까지 쭉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뒤에는 더 이전 시대에도 동일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론 저희 평가자 2인의 주관(축구를 보는 관점,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 등)이 반영되었으며 각 평가자의 성향은 글 하단에 간략히 적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각자의 주관에 맞게 스스로 평가해보시면 분명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저희도 그러한 의견 교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연도별 최고의 선수는 두 평가자가 합동으로 평가하였고, 최고의 감독, 특별상,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은 토르난테님께서 맡아주셨고 최고의 팀은 제가 맡아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설명을 비롯한 아래의 본문은 토르난테님께서 작성하셨고 서문과 공유는 제가 전담하였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과 소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른한번째는 1980년입니다. 

 

 

블로그 원문 

https://dongneazesoccer.tistory.com/m/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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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이 프로젝트는 티스토리 블로거이자 풋볼 크리에이터 연합(약칭 FCU) 소속 크리에이터 토르난테와 Red Archive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컨텐츠입니다.

2. 선정기간의 기준은 추춘제 리그의 경우에는 1979-80 시즌을 기준으로, 춘추제 리그의 경우에는 1980 시즌으로 잡았으며 1980년에 열린 국제대회를 모두 포함했습니다. 다만 1980년 12월에 시작해 1981년 1월에 끝난 문디알리토는 1980년 성적으로 포함했습니다.

3. 상위 10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노미네이트는 출생일 순서대로 정렬했습니다.

4. 골든 보이의 기준은 해당 년도 12월 31일 기준 만 21세 이하의 선수로 한정되었으며 오직 한 번만 수상할 수 있습니다.

5. TOTY는 토르난테 혼자 선정하고 순위는 레드 아카이브와의 합산 및 토의로 선정해서 상충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1980년 투표부터 골든 쉴드는 최고의 수비수, 골든 렌즈는 최고의 미드필더, 골든 에로우는 최고의 공격수에게 수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1. 토르난테 & Red Archive 공동 선정, 1980년 최고의 축구선수
 

 

1980년 최고의 축구선수 최초 노미네이트 50인

 

 

 

 


10위

 

 

 

이름: 미셸 플라티니
출생일: 1955년 6월 21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생테티엔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10위에는 현세대 프랑스 최고의 선수 미셸 플라티니가 수상했다.

완성형 공격형 미드필더라 평가받는 플라티니는 낭시에서 생테티엔으로 이적해 활약했는데 비록 한 해 동안 공식 대회 무관에 그쳤지만 플라티니 개인은 47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선보였으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득점하는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9위

 

 

 

이름: 마리오 켐페스
출생일: 1954년 7월 15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발렌시아 CF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9위에는 발렌시아에서 요한 크루이프가 떠난 이후 라리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마리오 켐페스를 선정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라리가 득점 3위에 오른 켐페스는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그리고 UEFA 주관대회를 포함해 44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득점하며 소속팀 발렌시아의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도왔으며 컵 위너스컵 우승 자격으로 나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원정에서 2-1로 패한 상황에서 2차전에 출전해 홈에서 1-0 승리를 이끌며 박쥐군단의 슈퍼컵 우승을 이뤄냈다.

 

 

8위

 

 

 

이름: 차범근
출생일: 1953년 5월 22일
국적: 대한민국
소속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8위에는 축구 불모지인 동아시아의 대한민국에서 이적해 독일 무대를 충격에 빠트리는 활약을 펼친 차범근을 선정했다.

특히 1979-80 시즌 전반기에 차붐의 활약은 엄청났는데 키건을 제치고 키커 랑리스테 외국인 부분 월드클래스 등급 1위를 차지했으며 후반기에도 루메니게와 키건 다음으로 높은 분데스리가 평점 3위를 기록했다. 소속팀의 UEFA컵 우승을 이끈 차붐은 에버딘의 감독 퍼거슨으로부터 "해결이 불가능한 존재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7위

 

 

 

이름: 토니뉴 세레주
출생일: 1955년 4월 21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7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완벽할 뿐만 아니라 공의 주인이라 불릴 정도로 온 더 볼 능력도 탁월한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 세레주를 선정했다.

토니뉴 세레주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우승을 이끌었으며 브라질 전국리그에서도 1위 플라멩구와 승점 동률에 플레이오프에서도 1승 1패를 거두었을 정도로 치열했지만 다소 아쉽게 2위로 밀려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레주는 이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지쿠를 제치고 전국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공동 5위

 

 

 

이름: 만프레트 칼츠
출생일: 1953년 1월 6일
국적: 서독
소속팀: 함부르크 SV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공동 5위 첫 번째 선수는 측면 수비수로서는 완벽한 경기 영향력과 역대 최고 수준의 오른발 크로스를 보여준 서독의 만프레트 칼츠를 선정했다.

함부르크는 비록 분데스리가와 유러피언 컵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두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칼츠가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서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는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기록해 0-2 패배를 뒤집는 활약을 보였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UEFA 유로에서도 데어발의 3-4-1-2 포메이션의 라이트 윙백을 맡아 조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공동 5위

 

 

 

이름: 베른트 슈스터
출생일: 1959년 12월 22일
국적: 서독
소속팀: FC 쾰른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공동 5위 두 번째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과 리베로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금발의 천사이자 축구장인 베른트 슈스터를 선정했다.

만 21세로 약관의 나이의 슈스터는 소속팀 FC 쾰른의 핵심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시즌이 끝나고 열린 UEFA 유로에서도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우승을 견인해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4위

 

 

 

이름: 발데마르 빅토리노
출생일: 1952년 5월 22일
국적: 우루과이
소속팀: 클루브 나시오날

 

1980년 세계 최고의 선수 4위는 클루브 나시오날의 트레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발데마르 빅토리노를 선정했다.

클루브 나시오날의 주포 빅토리노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결승전 2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득점을 이뤄내며 우승과 득점왕을 모두 차지했으며 유럽 챔피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 쉴튼을 따돌리고 결승골을 득점하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초대 월드컵 50주년 대회인 문디알리토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음은 물론 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심지어 빅토리노를 제외하고 2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었음에도 빅토리노는 문디알리토에서 홀로 빛났다.
 

 

3위 브론즈볼

 

 

 

이름: 지쿠
출생일: 1953년 3월 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1980년 브론즈볼에는 플라멩구의 우승을 이끈 플레이메이커이자 해결사 지쿠를 선정했다.

비록 주립리그인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주립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득점했으며 전국리그에서는 플라멩구 역사상 첫 우승을 이끌며 2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펼치며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다.

클럽에서 공식전과 친선전을 포함해 53골을 득점하며 브라질 시즌 최다 득점자에 오른 지쿠는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1980 문디알리토 준우승을 이뤄냈다.

 

2위 실버볼

 

 

 

이름: 칼하인츠 루메니게
출생일: 1955년 9월 25일
국적: 서독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1980년 실버볼에는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앙리 들로네를 들어올리며 유럽의 왕이란 칭호를 받은 칼하인츠 루메니게를 선정했다.

소속팀 바이에른에서는 플레이메이커 브라이트너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으며 평점 1위를 달성했음은 물론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 무대에서도 UEFA컵 4강에 진출하는데 크게 공헌하며 키커 랑리스테에서도 전후반기 모두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시즌이 종료되고 열린 UEFA 유로에서도 대회 MVP급 활약을 선보이며 조국 서독의 우승을 이끌며 당해 발롱도르, 옹즈도르, 구에린 스포르티보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모두 루메니게를 1980년을 대표하는 선수로 뽑았다. 그러나 우리 FCU는 1위에 이 선수를 선정했다.

 

 

1위 골든볼

 

 

 

이름: 디에고 마라도나
출생일: 1960년 10월 30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아르헨티노스 주니오스


대망의 1980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의 주인공은 작년에 골든볼을 수상했던 마라도나를 선정했다.

이미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추었다고 평가받은 마라도나는 1980년에 기어코 말도 안 되는 활약을 보여줬다.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부수고 말도 안 되는 슈팅으로 득점하는 등 그야말로 홀로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듯한 플레이로 경기를 가지고 놀았다. 팀의 메인 플레이메이커이자 주 득점원이었으며 후방에서부터 중원 싸움과 빌드업에 가담하고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런 마라도나의 대단한 활약 덕분에 소속팀인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는 약체의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메트로폴리타노 리그 2위, 나시오날 리그 그룹 B 1위라는 엄청난 호성적을 거두었다. 원 맨 캐리의 정점을 보여준 것이다. 

가장 경악스러운 것은 마라도나가 거의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하며 가볍게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는 것이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32경기 25골, 나시오날에서 13경기 18골을 기록하며 모두 득점왕에 올랐고 합산 45경기 43골 10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스탯을 쌓았다. 

마라도나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나가며 10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또한 이 시즌 마라도나에게는 엄청난 임팩트의 경기들이 다수 있었다. 보카 주니어스를 상대로 무려 4골을 득점한 경기, 마라도나 커리어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꼽히는 환상적인 득점이 나온 데포르티보 페레이라와의 친선 경기,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 잉글랜드와의 A매치, 원정 해트트릭을 기록한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가 대표적이다. 
 

 

상위 10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최종 노미네이트 20인
 

디노 조프 (이탈리아 / 유벤투스 FC)
빌프리트 반 모어 (벨기에 / 베링겐)
피터 쉴튼 (잉글랜드 / 노팅엄 포레스트)
케빈 키건 (잉글랜드 / 함부르크 SV)
케니 달글리시 (스코틀랜드 / 리버풀 FC)
호어스트 흐루베쉬 (서독 / 함부르크 SV)
파울 브라이트너 (서독 / 바이에른 뮌헨)
다니엘 파사레야 (아르헨티나 / 리버 플레이트)
가에타노 시레아 (이탈리아 / 유벤투스 FC)
소크라치스 (브라질 / 코린치안스)
루이스 아르코나다 (스페인 / 레알 소시에다드)
주니오르 (브라질 / 플라멩구)
울리 슈틸리케 (서독 / 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페차이 (오스트리아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한스페터 브리겔 (서독 / 카이저슬라우테른)
헤이나우두 (브라질 /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얀 쾰레만스 (벨기에 / 클뤼프 브뤼헤)
쇠렌 레르비 (덴마크 / AFC 아약스)
우고 데 레온 (우루과이 / 클루브 나시오날)
칼하인츠 푀르스터 (서독 / VfB 슈투트가르트)

 


2. 토르난테 선정 1980년 최고의 축구감독

 

골든 바통

 

 

 

이름: 브라이언 클러프
국적: 잉글랜드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주 업적: 1979-80 유러피언 컵 우승, 리그컵 준우승


1980년 최고의 감독에는 유러피언 컵 2연패를 달성한 브라리언 클러프를 선정했다.

비록 클러프는 선수단 뎁스의 한계를 체감하며 정규리그 5위에 그쳤으며 유러피언 컵 외에는 어떤 대회도 우승하지 못했다.

유러피언 컵에서도 다소 수월한 대진이 아니냐는 비판은 있었지만 크롤과 득점왕이자 플레이메이커인 레르비를 앞세운 아약스를 4강에서 격파했으며 결승전에서도 함부르크의 제베치 감독이 칼츠의 오버래핑 후 크로스를 흐루베쉬가 헤더로 받는 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해 내세운 조나 미스타 시스템을 4-3-3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격파하며 1-0 승리를 이끌며 절대적 열세에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인터콘티넨탈컵과 UEFA 슈퍼컵, 그리고 리그컵 결승에서 패했다해도 여러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클러프의 빅이어는 대단한 업적이었다.

 

 

실버 바통

 

 

 

이름: 유프 데어발
국적: 서독
소속팀: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UEFA 유로 1980 우승


1980년 최고의 감독 2위에는 3-5-2 시스템을 유럽에 선보이며 축구의 판도를 뒤흔든 데어발 감독을 선발했다.

조나 미스타를 확장했으며 투톱을 완벽하게 견제하는 세 명의 센터백과 두 명의 공격형 사이드백을 앞세운 데어발의 서독은 함부르크의 주 공격 루트인 칼츠의 오른발 크로스-흐루베쉬의 헤더를 대표팀에서도 주 공격루트로 삼았으며 비어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리베로 슈틸리케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전진해 중원의 슈스터, 한지 뮐러와 긴밀하게 협조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사실상 3-5-2 시스템과 4-3-1-2 시스템을 혼용한 혁신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이런 화려한 전술로 서독은 결승전에서 만난 벨기에를 흐루베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꺾고 앙리 들로네를 들어올리며 통산 두 번째 UEFA 유로 우승을 이뤄냈다.
 

 

브론즈 바통

 

 

 

이름: 후안 무히카
국적: 우루과이
소속팀: 클루브 나시오날
주 업적: 1980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980년 브론즈 바통에는 클루브 나시오날을 훌륭하게 이끌며 정규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콘티넨탈컵 트레블을 이뤄낸 후안 무히카를 선정했다.

무히카는 준결승 리그 B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클루브 올림피아와 오이긴스 FC를 상대로 3승 1무 5득점 1실점이라는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결승에서도 파우캉이 이끄는 인터나시오날을 상대로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를 홈에서는 1-0 승리를 이끌며 짠물 수비를 보이며 남미 챔피언에 올랐으며 도쿄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유럽 챔피언 노팅엄을 상대로 발데마르 빅토리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무히카는 현역 시절인 1971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가 끝나고 유럽 무대로 떠나면서 트레블을 놓친 아쉬움이 있었는데 감독으로 트레블을 달성하며 그 아쉬움을 달랬다.
 

 

상위 3인 外 최고의 축구감독 노미네이트

 

이름: 로케 마스폴리
국적: 우루과이
소속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1980 문디알리토 우승

이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국적: 스페인, 아르헨티나
소속팀: 발렌시아 CF
주 업적: 1979-80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이름: 밥 페이즐리
국적: 잉글랜드
소속팀: 리버풀 FC
주 업적: 1979-80 잉글랜드 풋볼 리그 우승 및 채러티 실드 우승

이름: 부야딘 보슈코프
국적: 유고슬라비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주 업적: 1979-80 라리가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유러피언 컵 4강

이름: 에우제니오 베르셀리니
국적: 이탈리아
소속팀: 인테르 밀란
주 업적: 1979-80 세리에 A 우승

이름: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국적: 소련
소속팀: 디나모 키이우
주 업적: 1980 소련 탑 리그 우승

이름: 알렉스 퍼거슨
국적: 스코틀랜드
소속팀: 에버딘 FC
주 업적: 1980 스코틀랜드 풋볼 리그 우승

 


3. 토르난테 선정 1980년 축구 특별상

 

토르난테 선정 골든 글러브

 

 

 

이름: 루이스 아르코나다
출생일: 1954년 6월 26일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1980년 최고의 골키퍼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준우승을 이끈 루이스 아르코나다를 선정했다.

추리 우르딘 유스의 자랑 루이스 아르코나다는 라리가 34경기를 치르며 20실점에 그쳤음은 물론 19회의 클린시트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력이 저평가받는 소시에다드를 라리가 준우승으로 올리는 성과를 냈는데 이 중심에서 아르코나다의 안정성과 아크로바틱함을 겸비한 선방 능력과 훌륭한 수비라인 지휘가 빛났다.

 

 

토르난테 선정 골든 보이

 

 

 

이름: 베른트 슈스터
출생일: 1959년 12월 22일
국적: 서독
소속팀: FC 쾰른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쉴드

 

 

 

이름: 만프레트 칼츠
출생일: 1953년 1월 6일
국적: 서독
소속팀: 함부르크 SV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렌즈

 

 

 

이름: 디에고 마라도나
출생일: 1960년 10월 30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아르헨티노스 주니오스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에로우

 

 

 

이름: 칼하인츠 루메니게
출생일: 1955년 9월 25일
국적: 서독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암밴드

 

 

 

이름: 피리
출생일: 1945년 3월 11일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1980년 축구계 최고의 주장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내는데 경기장 안팎에서 큰 공을 세운 피리를 선정했다.

헌신적인 주장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력을 상징하는 스타플레이어 피리는 와인 울리 슈틸리케와 로리 커닝햄을 팀에 완벽하게 동화시켰음은 물론 부주장 카마초와 함께 화려함을 앞세운 공격진을 묵묵하게 보좌하며 소속팀이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자신들의 유소년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만나는 진풍경을 연출했는데 비록 1군 팀의 6-1 대승이었지만 호세 피리는 경기가 종료되자 2군 팀 후배들을 우승컵 뒤풀이에 참석시키면서 결승전 상대이기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한 가족임을 확인시켰다.

 


4. 토르난테 선정 1980 Team Of The Year

 

 

골키퍼

 

 

 

 

이름: 루이스 아르코나다
출생일: 1954년 6월 26일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백

 

 

 

 

이름: 다니엘 파사레야
출생일: 1953년 5월 25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1980년 최고의 센터백의 한 자리는 남미 무대 최고의 리베로로 군림한 다니엘 파사레야를 선정했다.

파사레야는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에게 전기리그인 메트로폴리타노 우승을 선사했으며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합해 4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득점하며 골 넣는 수비수의 정점을 보여줬다.

 

 

센터백

 

 

 

 

이름: 칼하인츠 푀르스터
출생일: 1958년 6월 25일
국적: 서독
소속팀: VfB 슈투트가르트


1980년 최고의 센터백의 남은 자리는 현세대 최고의 스토퍼 칼하인츠 푀르스터를 선정했다.

완벽하면서도 거친 수비로 이름을 날렸지만 좀처럼 경고를 받지 않아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철의 정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푀르스터는 조국 서독의 유로 우승에 기여하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이때의 활약으로 옹즈 몽디알이 선정한 유럽 축구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트백

 

 

 

 

이름: 만프레트 칼츠
출생일: 1953년 1월 6일
국적: 서독
소속팀: 함부르크 SV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레프트백

 

 

 

 

이름: 주니오르
출생일: 1954년 6월 29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1980년을 대표하는 레프트백으로는 플라멩구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완벽한 공격력과 견고한 수비력을 모두 겸비한 공수겸장 주니오르를 선정했다.

주니오르는 소속팀 플라멩구의 구단 역사상 첫 브라질 세리 A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우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문디알리토 준우승에 공을 세웠다.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이름: 베른트 슈스터
출생일: 1959년 12월 22일
국적: 서독
소속팀: FC 쾰른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이름: 토니뉴 세레주
출생일: 1955년 4월 21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이름: 지쿠
출생일: 1953년 3월 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이름: 디에고 마라도나
출생일: 1960년 10월 30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아르헨티노스 주니오스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 포워드

 

 

 

 

이름: 칼하인츠 루메니게
출생일: 1955년 9월 25일
국적: 서독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 포워드

 

 

 

 

이름: 발데마르 빅토리노
출생일: 1952년 5월 22일
국적: 우루과이
소속팀: 클루브 나시오날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1980 TOTY 베스트 일레븐

 

 

 

 


5. Red Archive 선정 1980년 세계 최고의 축구팀

 

1위 골든 팀

 

 

 

 

클루브 나시오날
 

성적: 1980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우루과이의 전통적 강자 나시오날은 1971년에 이어서 구단 역사상 2번째로 정규리그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 인터콘티넨탈 컵 3관왕을 달성했다.

리그에서는 26경기 19승 3무 4패, 53득점 21실점으로 2위 몬테비데오 원더러스를 승점 6점 차로 제치고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조별리그를 5승 1패로 쉽게 통과하고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클루브 올림피아가 포함된 어려운 조를 역시나 3승 1무 무패로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브라질의 강호 인테르나시오나우를 만나 원정에서 0-0 무승부, 홈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콘티넨탈 컵에서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2경기를 치르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중립 지역인 일본 도쿄에서 단판으로 승부를 가르는 변화가 일어났다. 새롭게 바뀐 체제에서 처음 치러진 대회였는데, 여기서 유럽 챔피언 노팅엄 포레스트를 1-0으로 이기고 우승하며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2위 실버 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성적: 1980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우승 및 브라질 세리 A 준우승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강자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주립리그인 캄페오나투 미네이루를 우승했으며 전국리그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캄페오나투 미네이루에서는 1라운드 그룹 A에서 6경기 5승 1패, 27득점 2실점으로 조 1위에 올랐으며 우승팀을 정하는 2라운드에서는 14경기 13승 1무 무패, 38득점 5실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으로 라이벌 크루제이루를 비롯한 모든 팀들을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에서는 3라운드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최종 단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강호 인테르나시오나우를 1승 1무, 합산 스코어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플라멩구를 만나 홈에서 열린 1차전을 1-0으로 승리하고 원정 2차전을 3-2로 패배하여 합산 스코어 3-3 동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재경기나 승부차기를 하지 않고 플라멩구에게 우승이 주어졌다.

리그 전체 성적은 22경기 15승 4무 3패, 46득점 16실점으로, 플라멩구와 승점은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미네이루가 앞섰다. 결승전에서도 합산 무승부였으나 그나마 현대의 원정 다득점 룰을 적용한다면 미네이루가 앞섰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미네이루는 1승 1무로 결승에 올라왔고 플라멩구는 2승으로 결승에 올라왔기에 플라멩구에게 우승이 주어진 것인데, 이 제도는 준결승에서의 상대에 따른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맹점이 있기에 우승팀을 정하는데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따른다. 실제로 미네이루는 이 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우승팀이기도 한 전국리그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나시오나우를 꺾었지만 플라멩구는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쿠리치바를 꺾었다. 미네이루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수 있는 제도다. 

 

 

3위 브론즈 팀

 

 

 

 

레알 마드리드

 

성적: 1979-80 라리가 우승 및 코파 델 레이 우승 및 유러피언 컵 4강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고 유러피언 컵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유로피언 컵에서는 독일의 함부르크를 상대로 1차전을 홈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원정 2차전을 5-1로 대패하며 역전당해 탈락하였지만, 국내에서는 마드리드의 적수가 없었다. 

라리가 34경기 22승 9무 3패, 70득점 33실점으로 2위 레알 소시에다드를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리그에서 압도적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도 무려 6-1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상대가 다름 아닌 레알 마드리드의 2군, 카스티야 CF였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6. 평가자 소개

 

1. 토르난테


해당 블로그의 주인이자 F.C.U의 회장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중부 유럽과 남부 유럽 그리고 동부 유럽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전술적 상징성과 최고점에서의 퍼포먼스를 굉장히 중시하는 성향

응원팀: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밀란, 디나모 키이우
 

 

 

2. Red Archive


F.C.U의 회원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특히 남미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토르난테에 비해 상징성보다는 어빌리티에서 더 섬세하게 평가하는 성향

응원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A 인데펜디엔테, 아스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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