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우디네세 - 인테르] RS. 데울로페우의 반대 전환 패스[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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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이탈리아 세리에 A다. 유벤투스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인터밀란도 리그 3패를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18일 19시 30분 (한국 시각) 다키아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에서 우디네세에게 1 대 3으로 패배했다. 반면 인터밀란을 제압한 우디네세는 '1위' 나폴리, '2위' 아탈란타에 1점 뒤진 '3위(승점 16점)'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밀란 파훼법 : 강한 1 VS 1 전방 압박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인터밀란 파훼법은 이제 공공연하다. 인터밀란이 후방에서 공격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강한 1 VS 1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것이다. 실제로 인터밀란은 위 그림과 같이 후방 공격 조립 과정에서 LCB.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LB. 처럼 측면으로 이동하는 4백 형태로 전환하여 후방 공격 조립 작업을 시도했지만 원활한 '탈압박'에는 실패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RCM. 니콜로 바렐라를 RB.처럼 움직이게 하는 등 후방 공격 조립 과정에 미드필더를 전원 참여시킴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의 강한 1 VS 1 전방 압박에 고전하고 있다.

RS. 데울로페우의 반대 전환 패스

우디네세는 강한 1 VS 1 전방 압박과 동시에 '좌측 → 우측 반대 전환 패스'를 활용하여 유효한 장면을 창출했다. 실제로 우디네세는 위 그림과 같이 RS.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좌측 → 우측으로 반대 전환 패스'를 시도할 때, RCB. 베캉을 전진시켜 수적 우위 상태에서 공격을 진행했다. RCM. 산디 로브리치가 공을 이어받는 순간 RCB. 베캉은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했고, RWB.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측면을 담당했다. 만약 RWB. 페레이라가 우측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 위치할 때는 위 그림과 같이 RCB. 베캉이 측면으로 전진하여 동선 정리가 잘 된 유연한 모습도 보여줬다.

피오렌티나, AS로마를 차례대로 제압했지만 우디네세의 반전은 종종 일어나는 사건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우디네세는 '우승 후보' 인터밀란까지 제압하면서 돌풍이 더 이상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