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정보 태도 불량에 가차 없는 바르사, 19세 유망주 방출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2군인 바르셀로나B의 카이스 루이스 방출 소식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는 더 이상 우리 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방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로, 2년이나 남은 계약을 종료하고 그저 짧은 글로 방출 소식을 알려 의문을 남겼으나, 곧 선수의 태도 문제라는 것이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파리에서 돌아온 루이스의 행동에 진절머리가 나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유소년 시절부터 실력은 확실하지만 멘탈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7세 때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15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프랑스로 돌아갔고, 1군 팀 데뷔도 성공했다. 하지만 PSG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불법 취업 등의 문제가 언론에 의해 폭로됐다.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징계는 받지 않았다.

이후 PSG와 계약 종료 후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1년도 되지 않아 방출됐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루이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복귀 후 보여준 태도에 스태프들이 지쳐버렸다. 루이스는 여러 법 위반은 물론 팀 내 규율도 어겼다”라며 방출 이유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44/000081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