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PL [조효완 칼럼] 노팅엄 - 루턴 - 번리 3파전, EPL 잔류 경쟁에서 살아남을 팀은?[발롱도르~]

23-24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챔스 경쟁도 치열하지만 그 밑에서 펼쳐지고 있는 잔류 경쟁도 굉장히 치열하다. 16위인 브렌트포드는 잔류를 확정 지었고, 20위인 셰필드는 최하위 강등을 확정 지었다. 이제 남은 3팀 중 2팀은 2부 리그로 강등 당하고, 1팀만이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가능하다.

/ 노팅엄 포레스트 (리그 17위 / 승점 29점 / 골득실 -18)

현재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리그 순위가 17위로 잔류 경쟁에 가장 유리하고, 남은 2경기 중 승점 4점만 따면 잔류가 확정된다. 경쟁하는 3팀 중 골득실도 제일 높기 때문에 본인들이 미끄러지지만 않는 이상, 다음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확률이 높은 팀이다.

노팅엄 포레스트 리그 일정

5/12 첼시 (홈)

5/20 번리 (원정)

남아 있는 일정을 봤을 땐 쉬운 일정은 아니다. 일단 홈경기이긴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를 상대하는 건 껄끄러운 일이다. 특히나 첼시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첼시도 남아 있는 경기에서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그리고 5월 20일에 열리는 리그 최종전에선 무조건 이겨야 한다. 번리도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고, 번리 홈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승리를 할 경우 잔류가 99.9퍼 확정되기 때문에, 노팅엄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클 것이다.

/ 루턴 타운 (리그 18위 / 승점 26점 / 골득실 -29)

루턴 타운의 리그 순위는 18위로, 이대로 리그가 끝날 시 다이렉트 강등을 당한다. 노팅엄하고는 승점 3점 차이지만, 골득실이 11개 뒤지고 있어서 승점 동률이어도 순위가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일단 루턴 타운은 남은 2경기 중 최소 승점 3점이 필요하고, 잔류 경쟁을 하는 노팅엄의 상황도 지켜봐야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노팅엄이 1승만이라도 따낼 시에는 루턴 타운이 남은 2경기를 다 잡아도 승점이 같아지기 때문이다.

루턴 타운 리그 일정

5/11 웨스트햄 (원정)

5/20 풀럼 (홈)

리그 일정 자체로 봤을 땐 나쁘진 않은 일정이지만, 루턴 타운의 최근 리그에서 상황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루턴 타운은 리그 15경기 중 단 1승 밖에 따지 못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였던 에버튼과의 매치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4연패를 면하긴 했지만 루턴 타운은 여전히 승리가 절실하다.

/ 번리 (리그 19위 / 승점 24점 / 골득실 -35)

잔류 경쟁에서 가장 희박하고 상황이 좋지 않은 팀은 번리다. 리그 순위는 19위에, 골득실마저 제일 낮아 잔류 가능성이 2팀보다 현저히 낮다. 번리가 잔류를 하려면 남아있는 2경기를 모두 잡고, 노팅엄은 2패, 루턴 타운은 최소 1무 1패를 해야 한다. 만약, 번리가 한 경기라도 이기지 못하거나 노팅엄이 승점 2점이라도 따는 순간엔 그 즉시 강등이 확정된다. 

​사실상 챔스가 물 건너간 토트넘 원정을 떠나고, 똑같이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노팅엄을 홈으로 부른다. 현재 토트넘이 4연패를 하고 있고, 챔스 진출도 힘들어져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있어도 번리가 워낙 토트넘 원정에 취약해 승리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만약 마지막 라운드까지 잔류 경쟁이 이어진다면 노팅엄전이 가장 중요한 매치가 될 것이다. 물론 부상자도 더 많고, 최근 홈에서의 성적이 좋진 않지만 잔류를 위해서라면 승점 3점만이 살길이다.

 

출처 - FOTMOP, 게티이미지

https://m.blog.naver.com/football_09 (블로그)

조효완의 축구 칼럼 : 네이버 블로그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유명 축구 커뮤니티에서 칼럼 작성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16세 입니다. from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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