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벨링엄이 트레콰르티스타나 세컨 스트라이커라는 말은 어불성설임.

경기 안보고 벨링엄 득점 영상만 보는데 "4-3-3 메짤라 위치에서 잘 했던 애가 4-3-1-2 전술 트레콰르티스타 자리에서 골 많이 넣네? 세컨 스트라이커인가보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음.

지금 레알이 다이아몬드 4-4-2를 쓰는 것 같지만, 4미들 중 벨링엄 발베르데가 메짤라로 뛰고있다고 보면 되고, 추아메니와 파트너(카미빙가, 크로스)가 투 볼란테로 뛰고 있음. 

벨링엄이 레알 팬들에게 좋은 받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2선에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수비 가담도 뛰어나고 아래까지 내려와서 볼 받아주는 플레이도 잘 하는데다가 동료와의 전개도 준수하고, 패스도 잘 찔러주고 거기에 클러치 능력까지 좋은 진짜 육각형 선수라서 그런거임. 지금까지 육각형 미드필더라 불리는 선수들 많이 봤지만 결국 단점은 존재하는 선수였는데 벨링엄은 단점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함. 벨링엄이라는 선수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는 경기를 보고싶다면 오히려 잉글랜드 국대 경기를 보는걸 추천함.

특히 엘클만 보고 경기 내 영향력이 낮다느니, 심지어는 투박하다는 말 까지 하던데 엘클에서는 벨링엄이 고립돼있었고, 거기에 바르샤 선수들이 집중 견제를 해서 벨링엄이 공격 전개에 기여를 못한거고, 엘클 벨링엄과 같은 상황에서는 지단도 유효한 공격 장면을 못 만들어낼거라 확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