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Weekly [In;터뷰] '낭만을 아는 남자' 양조위의 진심 어린 팬심, "추첨 통해서 치킨 한 마리!"

Q. FMN의 진행자로서 열일 중이다. 많은 선수들의 지지 속에서 연임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진행자 양조위입니다.

많은 지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이번 시즌도 진행을 맡게 되었다. 각오라고 할 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만 이번 시즌도 사고 없이 잘 넘겨보겠다.
 

 

 

Q. 일단 나는 확실히 당신의 지지자다. 진행자로 출마했을 당시 공약을 살펴 보면, 다시즌 제도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아직도 다시즌 제에 대한 생각은 변함 없는지, 그렇다면 혹시 다시즌 제를 하기 위한 준비는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 시점에서 다시즌 제에 대한 준비를 특별히 하고 있지 않다. 진행자가 되고난 후, 진행자의 편의성이 다른 것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조금은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다. 또한 일부 유저들의 다시즌 제에 대한 비선호 또한 그 이유 중 하나이다.
 

 

 

Q. 진행자의 다시즌 제에 대한 생각 변화는 여러 언론사 중 처음 보도하는 것 같아서 내 스스로 뿌듯하다. 그럼 팀 얘기로 넘어가보자. 당신은 이번 시즌 '대전의 아들'(이하 대전)을 창단했다. 실제로 대전하나시티즌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민성 감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전 시티즌을 하나은행이 인수하면서 2부에서 1부로 승격을 이뤄냈고, ACL 진출이라는 야망을 갖게 됐다. 그 과정에서 이민성 감독의 공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이민성 감독과 함께 한다면 다시금 2부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구단의 야망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감독이다.
 

 

 

Q. 내가 기대했던 혹평이다. 나 또한 K리그를 즐기는 팬 중 한명으로서 공감한다. FMN 얘기로 다시 넘어와서, 대전의 지명 선수로 역시 실제 대전하나시티즌 팬인 윤하 선수를 영입했다. 팀 내부적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의 팬을 늘리기 위해 두 선수가 함께 노력 중인 것은 있는가. 

 

특별히 함께 기획 중인 것은 없다. 하지만 나는 사실 한화 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같은 날 승리할 경우, 팀 내부에서 추첨을 통해 치킨 한 마리를 증정할 생각이 있다. 그러나 두 팀이 같이 이기는 날을 보기가 참 힘들다. 참고로 우리 팀의 프리드 선수도 실제 대전하나시티즌 팬이다. 
 

 

 

Q. 아, 프리드 선수도 대전 소속인 것을 깜빡했다. 실제 대전하나시티즌 팬으로 선수단을 잘 구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4일, S27의 첫방송을 큰 사고 없이 잘 마쳤다. 그러나 전술이 풀려버리는 버그는 또 발생했다. 이때 느꼈던 감정을 담아, SI에게 한마디 일침을 해달라.
 

지금은 감정이 많이 식어서 당시 느낀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 불쾌감 대신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똑바로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하고싶었던 말 한마디 부탁한다. 구단주로서 팀원에게 전하는 말도 좋고, 진행자로서 선수들에게 당부하는 말도 좋다.

콤창근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