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H2015] 스완지시티 0.5시즌 (옛날주의) (슈가대디 ON!) (스압주의)

안녕하세요 애니메이션 갤러리 머장 프리드입니다. ㅎㅎ

펨자갤에 놀러왔다가 어느새 생긴 FMM 게시판을 보고 옛날에 했던 2015가 기억나더군요.

옛날에는 FMM도 아니고 FMH (Football Manager Handheld)였다는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모바일판이었고 스크린샷을 찍어놓기도 해서 다른 분들과 한 번 나눠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스완지시티에 부임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기성용 선수를 최대한 살리고자 하는 국뽕이 목표였지요.

슈가대디를 켜놓고 시작했었기 때문에 스완지시티 치고는 많은 이적료와 급료 예산이었습니다.

일단 이거부터 난이도가 하락한다고 볼 수 잇겠지만 당시 전 즐겜모드로 시작해서 그런가 그닥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나중에 아우구스부르크 자유계약으로 잔류시키기 등 여러 가지 도전해보기도 했지요 ㅎ)

직접 보낸 이적시장 결과였습니다.

지금으로선 상상도 하지 못할 이적행보였어요 생각해보면 ㅋㅋ

올림피크 리옹의 기대주였던 야신 벤지아...

지금은 릴 소속이더군요 이 때는 정말 잘 썼었습니다.

물론 모바일 에펨 특성상 높은 포텐이 뜨는 유망주는 한정적이었지만서도 ㅎ

현재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파리 생제르맹의 주전 LB 라르빈 퀴르자와입니다.

얘 제가 사용했던 전술 특성상 왼쪽 윙백만큼은 제대로 된 애를 쓰자는 생각으로 데려왔었네요.

기복과 부상이 공존하는 현 맨유의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입니다.

이 때는 방출명단에 자주 등록될 정도로 비교적 데려오기 쉬운 선수였죠.

레드카드를 많이 받았던 것만 빼면 수비적으로도 피지컬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수비수였습니다.

과거 보카주니어스 소속이었던 귀도 바달라 선수입니다.

유벤투스에서 테베즈를 보카주니어스로 보내주는 대신 귀도 바달라, 벤탄쿠르 등 4,5명 정도의 유망주와 선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젠 예전만큼의 평가는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지만 저희 팀에서 정말 오랫동안 뛴 선수로 많은 애정을 가진 선수기도 합니다.

네 보시다시피 변태전술입니다 ㅋㅋㅋ

FMH2015를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이 시절에는 비대칭 전술을 활용하는게 굉장히 효율적이었습니다.

이 전술은 제가 직접 만들어본 자작 전술이었는데

웨스트햄은 뚝딱 발라버리고

뉴캐슬은 그보다 더 심하게 털어버리고

깔끔한 3연승으로 이달의 감독상부터 받고 시작했습니다 ㅎㅎ

이후에도 흐름을 타면서 다시 한 번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고

15경기에서 승점 41점을 얻어내며 리그 1위를 달렸습니다 ㅎㅎ

기성용 선수는 램파드나 제라드 같이 득점에도 많이 관여하는 미드필더를 원했는데 무난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스완지를 떠난 고미스! 엉금엉금 세리머니 6번이나 보여줬구요

이적해온 벤지아는 약간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적응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더 진행하기로 했구요.

될성푸른 떡잎이었던 것일까 귀도 바달라 선수는 17세라곤 믿기지 않는 경기력으로 공격포인트도 꾸준히 쌓아줬어요.

리그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 드디어 터진 야신 벤지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난타전에서 승리했고

벵 감독님은 그렇게 경질되셨습니다... 크흠...

이후 박싱데이 일정을 힘들게 보내며 결국 리버풀까지 잡고 전반기 경기들을 모두 끝냈지요.

반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제가 기대하고 목표한 것 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었습니다.

이 시즌 스완지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후반기에 리그컵 준결승에서 페널트킥에서 패배(무승부 처리됨)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고 프리미어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합니다.

득점의 반 이상을 담당했던 왼쪽 인사이드 포워드는 득점왕을 공격형 미드필더 시구르드손은 도움왕을 차지했죠.

사진을 더 올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용량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ㅋㅋ

제 나름대로의 중요한 스크린샷들은 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모바일 에펨도 이렇게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컴퓨터도 예전에는 3d가 아니라 바둑돌이었던걸 생각하면 크게 다르지 않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