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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심심해서 쓰는 FM21 조축노라 일대기(~2024년)

  • Che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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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작

 

네덜란드계 미국인으로 시작(영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구사 가능)

 

한국인으로 했다가 언어문제로 발목잡힌적이 좀 있어서 아예 이쪽으로 시작함.

 

1.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U-21

 

시작하자마자 아무데나 찌르고 다님. 그중에서 나를 받아준 팀이긴 한데, 멍청했던 나는 국대에서는 라이센스 못딴다는것을 취직 이후에 깨닫고 한경기도 안치른 채로 런해버림.

 

2. FC 인터 투르크-핀란드 프리미어 리그

 

그리고 한 3달? 4달? 동안 백수 상태였음.

노르웨이 2부에서 오퍼가 많이 왔지만 저번작에서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추운나라에서 일하고싶지 않았음 ㅋㅋ;

그치만 핀란드 프리미어리그라면 사정이 다르다

창단 처음으로 하위스플릿에 자리하게된(여기도 K리그처럼 상스 하스 나눠짐) 인터 투르크 FC

시즌종료를 세경기 남기고 취직

재정상태도 양호하고 무엇보다 건조폼에 얼굴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좋았네요

 

다음시즌,즉 2021시즌(얘네는 시즌이 2월에 시작함)

시즌전 열리는 핀란드컵에서 10승 1무로 우승, 감독경력 첫 트로피를 들었고

핀란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한 압박의 442 전술을 구사하며 단 2패만 하는 등 더블을 달성.

 

그리고 라이센스 두개 땄더니 오만과 자신감이 하늘을 찌름.

답도없이 구단 나와버림(아직 후회함 ㅋㅋ)

 

3. 루흐 리비우-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우크라이나! 추운나라에서 일하기 싫지만 우크라이나라면 얘기가 다름. 비서 얼굴도 우크라이나 여자 찾아서 페이스팩 해주고...

근데 존나웃긴건 한달만에 짤림 ㅅㅂ. 여기 겨울 휴식기 3달이라, 그동안 어디 빅리그에 자리 남는데 있나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경질당함 ㅋㅋ

 

와 좆됐다 싶었지... 그치만 오히려 좋아

 

4. 영 보이즈 BSC-스위스 슈퍼 리그

 

여기는 리그 4위한다고 감독을 짜르는 빅클럽임

혹시나 해서 지원했는데, 게겐프레스 전술이 어쩌구... 해서 면접까지 성공. 면접에서 돈 필요없다, 코치도 안바꿔도 된다, 디렉터랑도 잘 일하겠다 하니 선임. 대신 1년 반짜리 단기계약.

하지만 반시즌동안 4위였던 팀 1위로 끌어올리고, 챔스에서 유로파, 유로파에서 컨퍼런스리그로 굴러떨어진 팀 부여잡아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함. 결국 핀란드에 이어서 스위스에서도 더블, 것도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함. (결승 상대가 황희찬이 투톱으로 뛰고있던 브라가 SC였음)

 

근데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니 이런 선수들을 빅리그 팀들이 노리지 않을 리가 없었고, 결국 그해 겨울이적시장에 선수 다 뜯기고 8천만 유로 가까이 벌어들임;

 

그 돈으로 보강하려 했는데 구단주가 23세 이상은 사지 말라고 하고... 30살 이상 노땅은 사기 싫고.. 좀 명성있는애들은 스위스로 안오려고 해서 어영부영 프리시즌 마무리됨. ㅈㄴ 얇아진 스쿼드... 리그 1위는 유스 끌어다 쓰며 어찌저찌 유지했지만 겨울 이적시장때까지만 버티고 런각 잡기로함.

 

그리고 드디어 빅리그에 입성하게 되는데...

 

5. 그라나다 C.F.

 

무려 "라리가 20위팀"이 나를 데려감.

스위스 현지 언론은 나를 맹비난...그럴만도 하지 ㅋㅋ 지난 이적시장에서 주축들 다팔고 자기는 빅리그로 런했으니...

근데 20위를 하고있을팀이 절대 아닌데 20위까지 꼴아박았던지라, 팀 빠르게 추스르고 "강한 압박" "빠른 전환" 을 모토로 해서, Luis Milla와 Edmilson Fernandes, 그리고 무엇보다 "Luis Suares" 얘가 진짜 괴물임. 라리가 36경기에서 30골, 내가 부임한 이후인 18경기에서 23골을 때려넣는 괴물같은 활약 덕분에 리그를 10위로 마무리지음. 갓직히 20위 하던팀 10위로 마무리지었으면 개잘한거 아닙니까?

 

다음시즌, 루이스 수아레즈를 인테르가 55M 바이아웃 질러버림 ㅅㅂ... 어떻게든 투톱 영입해서 구색 맞추고, 앞에서 나왔던 루이스 미야, 그리고 에드미우손 페르난지스 위시로 한 강한 중원을 바탕으로 리그 2위 순항중이었음. 1위 바르샤와는 승점 3점차...

 

그러던 겨울 이적시장을 앞둔 12월,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동시에 공석이 됨. 첼시는 투헬이 리그 8위 하고 짤렸고, 레알 마드리드는 무슨 러시아 아저씨가 와서 감독하다가 7위하니까 짤라버리더라고... 그래서 둘다 지원서 내고 기도메타.

 

그리고...

 

6. 첼시 FC

 

드디어... 꿈에만 그리던 빅리그, 빅클럽 입성완료.

첼시에서는 아직 온지 2달밖에 안됐고 진행중이기때문에, 뭔가 업적이 생기면 이어 쓰겠습니다.

 

 

 

 

 

 

댓글 1

최설화 2021.06.25. 00:42
모르고 비추누름 ㅈㅅㅈㅅ 후기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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