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정보 여름에 입을 수 있는 셔츠에 대해 알아보자 -소재- (스압주의)

언제나 그런 것 처럼 변함없이 시간은 가고 오지말았으면 좋겠을 여름도 또 다시 왔다(나는 언제나 그렇 듯 흑인으로 인종이 바뀌었다.)

유격훈련이 기억나는 뜨거운 햇빛을 보면 모두가 홀딱 벗고 다니고 싶지만

인생이란 언제나 그렇 듯 내 꼴리는데로 사는데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다.

나와같이 멸치같은 체형을 가리기 위해, 혹은 회사를 다니는데 정장은 아니더라도 비지니스 캐주얼까지는 챙겨야하는 아재들도 있을테고 말이지

어쩔 수 없이 셔츠를 입어야한다면 그래도 비교적 시원한 소재의 셔츠를 입는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적어봤다 여름용 셔츠(소재)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린넨 셔츠

첫 번째로 말할 것은 역시 여름 셔츠 최고존엄 급인 린넨 셔츠임

아마 여름용 셔츠 소재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으로 추정되네

 

린넨이란 무엇인가하면

 

-섬유 자체는 플랙스(flax)라고 하여, 아마식물(Linum usitatissimum)의 줄기에서 얻은 인피(靭皮)섬유로, 의복용 섬유로서는 가장 오래된 섬유이다. 특히 이집트에서 미라의 포의(布衣)는 대개 아마섬유로 짜여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넨 [linen] (두산백과)-

 

라고 하는데 뭐라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설명에 적혀있듯이 가장 오래된 의류 섬유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용 옷으로 많이 쓰였어

흔히 마소재라고 하는 그 옷들 있잖아 그 놈임

 

다양한 색감과 패턴의 린넨 셔츠들

 

 

하늘하늘하고 주름이 잘가는 소재인데

특유의 자연스러운 주름이 상당히 매력적이지

과거에는 할배옷 같다고 외면 당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하고, 좋은 색감 등으로 여름 셔츠 중에는 가장 많이 찾는 셔츠가 되었지 -위 사진이 유니클로 린넨 셔츠인데 유니클로만 보더라도 10여개가 넘는 색감이 있음-

 

 

입는 것은 위 사진과 같이 입으면 되는데 보통 핏하게 입는 것이 아니라 약간 넉넉하게 입어주는게 좋음

바지는 위 처럼 치노에 입어도 좋고 데님, 슬랙스 어떤거에 입어도 다 잘어울리는 소재(물론 색감은 고려하자)

 

 

요새는 일반적인 레귤러카라의 린넨셔츠가 아니라 예수간지 뽑아지는 차이나 카라나 히든 버튼 혹은 풀오버 셔츠들도 많이 입으니 취향에 따라 입으면 좋을 듯

 

 

추천하는 브랜드는

저가에서는 유니클로가 최고존엄인거같고

중가 고가는 사실 많은 브랜드에서 다 뽑는 셔츠라 셔츠로 유명한 브랜드들이면 다 괜춘할 듯

브룩스 브라더스나 짓먼 같은 곳 좋아보이더라

 

 

 

2. 시어서커 셔츠

많은 사람들이 생소해할 소재일텐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옴

 

-시어서커라는 말은 페르시아어로 밀크와 설탕을 의미하는 시로샤카(shir-o-shakar)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이 변하여 주름･오그라듦을 의미하는 시루샤카(shirushakar)가 되었다. 드디어 인도로 건너가서 시어사커(shirsaker)라는 힌디어로 되어 1722년 이 말이 그 직물(인도산의 오그라든 줄무늬 면포)과 함께 영국권에 들어가 시어서커로 되었다.경사(經絲) 방향으로 줄어든 평직의 면직물. 사염(絲染)의 줄무늬로 된 것이 많고 격자 무늬도 있다. 세탁하기 편리하고 다리미질이 필요없다. 여름철용의 드레스･슈트･파자마･나이트 가운 등에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어서커 [seersucker] (패션전문자료사전, 1997. 8. 25., 한국사전연구사)-

 

여전히 봐도 모르잖아 ㅎㅎ

나도 모르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보통은 세로줄무늬가 많고 

세탁이 편리하고 다림질이 필요없어서 여름철에 많이 쓰이는 소재야

두께에 따라 다르겠지만 린넨에 비해서는 조금 더울 수 있음

 

 

 

멋진 카모시타 아저씨 사진임

두번째 셔츠는 시어서커 소잰지 잘 모르겟네?

대충 첫번째 수트 처럼 저런 세로줄 무늬로 많이 나옴

 

 

긴팔만 있는게 아니라 당연히 반팔도 있음

위 사진은 랄프로렌

 

 

미국식 수트의 상징 브룩스 브라더스의 시어서커

 

제이크루의 시어서커 셔츠

꼭 세로줄무늬인건 아니고 체크나 가로 깔끔한 민무늬도 있음 ㅎㅎ

 

봄에 이리 입으면 참 이쁠거같다

 

입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세로줄 무늬 패턴이면 위아래 셋업이 개취로는 좋은데 

무난하게는 패턴이 들어가 있는 셔츠라면 깔끔한 치노랑 맞춰입는게 좋겠지 

 

 

추천 브랜드는

사실 저가에는 나오는 브랜드를 잘 모르겠고

고가는 린넨과 비슷하게 가면 좋을거 같다.

 

 

 

 

3. 샴브레이 셔츠

세 번째는 샴브레이 셔츠야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 셔츠기도 하지 (사실 20도 후반으로 올라가면 안입지만 ㅋㅋ)

 

샴브레이는 뭘까?

네이버에 찾아보면 다음과 같아

 

-날실(경사)은 색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씨실(위사)은 보통 흰색을 사용한다. 2가지 색의 실을 교차시켜 짜기 때문에 빛에 따라 옷감의 색이 다르게 보인다. 원사로는 약 20∼40수의 면사·레이온사·합성섬유의 방적사 등을 사용한다. 명칭은 프랑스 북부 지방인 캉브레(Cambrai)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실용적인 직물이며, 셔츠·블라우스·테이블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흰색과 파란색을 사용하여 직조한 천을 샴브레이 블루(chambray blue)라고 부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샴브레이 [chambray] (두산백과)-

 

응 모르겠지? 나도 몰라 ㅎㅎㅎ

대충 날실과 씨실은 각각 세로실, 가로실을 말하는거고 색감이 다른 두개의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향에 따라서 색감이 달라진다는 얘기야

20~40수는 두께를 말하는거고 20수일 수록 두꺼운거야 보통 여름용 티셔츠가 30수 정도 좀 두꺼운게 20수

보통 사람들이 데님과 헷갈려 하는데 데님과는 직조방식이 다름

데님은 능직 샴브레이는 평직이야

기본적으로 샴브레이는 데님에 비해 내구도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어

뭐 그래도 셔츠로 입기에는 충분하긴 하지만 ㅎㅎ

 

자세히는 알 필요 없고 데님보다는 대체적으로 얇게 직조되기 떄문에

데님셔츠에 비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지

 

 

샴브레이 셔츠의 가장 기본적인 색인 샴브레이 블루라고 불리는 색감인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색감이 다른 두개의 실을 이용했다는 느낌이 오지?

흰색과 파랑색 ㅇㅇ

사진은 대충 퍼왔지만 저거 아소스 모델아닌가??

 

샴브레이 셔츠는 상당히 다양한 브랜드에서 뽑는데

과거 워크셔츠 등으로도 쓰였기 때문에 많은 복각 브랜드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내가 좋아하는 데님 브랜드 들도 많이 뽑고

 

 

유명 하이엔드 레플리카 브랜드 버즈릭슨의 샴브레이 셔츠

푸른색 캐츠아이 단추랑 트리플 스티칭이 눈에 띄네

친스트랩은 없지만 아마 워크셔츠인거같은데 

여기선 안보이지만 아마 옆 부분에 보면 거셋과 제봉실이 늘어진 모습이 있을 듯??

 

 

 

이건 내가 가지고 있는 리맥 친척격인 페로우즈의 샴브레이 셔츠

워크 셔츠가 아니라 웨스턴 셔츠 디테일이야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기본 셔츠부터 웨스턴, 워크 등 다양한 종류로 셔츠를 만들기 떄문에

취향에 따라 구하기 정말 좋지

 

이건 모모타로인데

이 붉은색? 핑크색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샴브레이 색감이야

이외에도 화이트, 오프 화이트 색감 등의 색감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고르면 됨

 

입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데님과 톤이 다르기 때문에 데님이랑 입어도 좋고 치노랑도 좋아 

그리고 나는 올리브 퍼티그랑 입는 것도 상당히 좋더라구

 

에디피스 417이랑 페로우즈 샴브레이 셔츠를 가지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착샷이나 제품 사진 올릴게 ㅎㅎ

 

아 추천 브랜드는

저가는 유니

고가는 다양한 일본 데님, 레플리카 브랜드

 

 

 

일단 이번에 쓴건 이게 끝이야 

아무래도 여름에 입을 수 있는 소재는 한정되어 있긴하지... 내 지식이 후달리는거기도 하고 ㅋㅋㅋ

사실 이번에 크게 검색하고 쓴게 아니라 아마 틀린 부분이 있을거같긴함

틀린거 보이면 제보해주면 고마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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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여름에 셔츠는 어지간하면 입지말기로하자 차 없으면 더워 뒤짐